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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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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74

kyung130님께


BY 그린플라워 2007-09-19

추석장사를 앞둔 터라 컴에 접속을 못했더니 님의 댓글이 있더군요.

음식은 타고난 솜씨보다 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고추장아찌는 소금물에 삭혀서 담그는 법과 바로 먹을 수 있게 담그는 법 두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먹을 수 있게 담그시려면 진간장과 사과식초와 설탕을 각각 동량으로 섞어

한번 끓이셔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둔 고추를 항아리에 담고

뜨거운 간장물을 고추에 부어 두셨다가 고추에 간이 배면 냉장보관하고 드세요.

오래도록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겝니다.

깻잎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한장한장 펴서

갖은양념장(진간장 다진파 마늘 깨소금 설탕 약간)을 얹어 두었다 드시면 좋아요.

부추는 까나리액젓이나 멸치액젓에 고추가루와 다진생강과 다진마늘 통깨를 섞어

버무려두었다 드세요. 식성에 따라 설탕을 약간 섞으셔도 됩니다.

부추김치는 생것부터 폭 익은 것까지 다 맛있잖아요?

입맛 없을 때 밥에 참기름 넣고 쓱쓱 비벼 드세요.

 

댓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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