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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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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멀어져가는 친정


BY 살구꽃 2007-08-29

여자들은 자고로 시집가면 친정이란 말만 들어도 맘이 푸근해지고 그래야하거늘

남자만 5섯인집에 외동딸로 나홀로 외롭다.올케만 5섯이었는데 현제는 제작년에

막내 남동생이 올케랑 뜻이안맞아서 이혼을해서 손위올케3에 손아래올케 하나다.

엄마문제로 인해서 손위 올케들하고는 거리감이 생겨서 명절때만 그저 얼굴을잠깐씩

보는 관계가 된지도 몇년되간다. 맘이 멀어지면 당연히 몸도 멀어져간다. 그래도 둘째

올케랑은  내가 언니가 없는 관계로 예전에는 친하게 지냈었는데 그올케도 사람이 변했다.울엄마에게 최소한에 며늘 노릇듯을 안하려하니 나는 자꾸만 올케들에게서 맘이 떠난다.친정부모들도 돌아가셔서 없으니 울엄마에게 좀 자기부모에게 못한 효도까진 바라지도 않거늘

가까이 살면서도 어쩜그리 인색들한지 나도 남에집 며늘이지만서도 해도해도 너무들하니

자기들도 몇년만 있음 며늘을 보거늘 인간들이 왜그리 생겨먹었나 모르겠다.노친네가

살면 얼마나산다고 살아생전 한번씩 들여다 보지 아들넘들 다소용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멀리살면 멀어서나 못온다 하지 엎어지면 코닫거늘 일년이가도 시애미에게 전화한통안하는

올케들을 어찌 이뻐할까나 4째 올케만 한달에 한번씩 지신랑 월급만 타면 울엄마 용돈을 10만원씩 그것도 꼭 새돈으로 주는 올케는 이쁘다 그올켄 양부모 밑에서 가정교육을 그래도보고 배운게있어서 그런가 시어른에게 최소한에 도리란걸 하고산다. 올케가 결혼한지 4년이 넘도록 아이가 안생겨서 걱정이지만 그래도 지들끼리 잘사니 그저 고맙다.어느집이건간에

큰며늘이 잘들어와야 그집안에 우애가 있고 여자들이 단합이 잘돼야 하거늘 우리친정은 예저녁에 날새서 볼장 다본거같다.친정이라면 징글징글하다  나도 시댁에 아들만 4인집에 둘째며늘이지만  울시어머니는 그래도 당신이 며늘들에게 시집살이 시키고 때론 억어지소리하고 며늘에게 욕도하지만 그래도 며늘들이 할도린하고사니 이 얼마나 복많은 노인네인가  며늘 많은집 시어머니치고 며늘흉 안보는 시애미 없고 며늘들도 모이면 시애미 흉을 안볼수가

없는거같다.나도 시어머니에게 한달이면 안부전화는 기본이요 달달이 찾아뵈도 어떨때 내흉을 본소리가 내귀에들어오면 시애미가 얄미운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젊은내가 노친네를 이해하는게 빠르지 70넘도록 그리살아온 양반을 내가 무슨수로 아들들도 못고치는 것을 내가 어찌바꾸랴하고 내가 참고 넘어간다. 사람이 서운한걸 따지자면야 한도끝도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울올케들이 나에게 한말이있다 우리 고모는 그래도 착하다고 나는 올케들에게 시누노릇 한것도 크게 없다.승질이나도 남에게 싫은소리 하기싫고 듣기도 싫은 고로 올케들이 못마땅해도 말안한다 해봤자 머하랴 내입만 아프고 나보고 시누니까 그런다고 할까봐서 알아도 모른척 하고 자주 만나지도 않으니까  다만 올케들에게 앞으로 바라는게 있다면

한달에 한번씩 아니 그것도 어렵다면 두달에 한번만이라도 찾아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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