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23일 목요일 맑음(도봉산 신선대) 코스=송추입구-송추폭포-오봉능선삼거리-신선대-마당바위-도봉통제소-도봉산역 함께한님=꽃사슴 산마루 은영 물안개(4명)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 도심은 용광로처럼 이글거리고.... 오늘이 처서...모기입이 돌아가고 조석으로 찬바람이 분다지만 아직은 한여름이다. 무더운날에, 그래도 더위를 피하기좋은곳은 계곡산행이다. 버스로이동 송추입구에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송추계곡에 물놀이객들은 한풀 꺽인모양이고.... 내려쬐는 태양과 땅에서 내뿜는 열기가 대단한길..오랫만에 송추골로 들어선다. 늘 이곳을 지나면서 느끼는점은,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에 음식점이 점령하여 맑은 계류를 제대로 느낄수 없다는점이 아쉽다. 송추분소를 지나면서 숲속은 서늘한기운이 감돈다. 처서 이름값을 하는지..계곡의 바람은 시원하게 느껴지고..... 송추폭포에 도착하니 적은수량의 폭포수가 떨어진다. 여유롭게 숲향기에 취해 천천히 오르다보니 계곡물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봉능선으로 올라서는 등로가 보인다. 안가본 코스라 오늘은 호젓한 오솔길능선을 우리들만이 전세라도 낸듯 올라선다. 요즘 뱀이 많이 나오는시기라,앞에서 지팡이로 우리가 지나감을 알리며 얼마쯤 올랐을까? 등로에 있던 뱀 한마리..우리님들 놀랄까봐 탁탁 처서 숲속으로 인도한다. 주능선에 올라 시원한 바람골에서 도시락을 먹고 ,신선대로 향한다. 오랫만에 찾은 신선대..바위에서 내뿜는 열기가 대단하다. 주변의 기암절경인 만장봉, 자운봉 ,멀리 백운대와 사패산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마당바위를 지나 도봉통제소를 빠져나와 도봉산역에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며 산행을 마감한다. 오랫만에 땀좀 흘렸더니 몸이 개운한 느낌이다.|||1
수량이 줄어든 송추폭포
>
신선대 오름길
멀리 삼각산 백운대도 보이고....
신선대에서 단체
뒤에 사패산과 포대능선이 한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