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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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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고 치는 고스톱


BY 꿈나무 2007-07-11

날씨는 후덥지근 하고

무엇 할 것 없을까 생각하다가

도서실에서 빌려온  책을 읽었단다

제목은  \"나이 듦에 대하여\"...

 

그런데 이책을 읽다가 정말 나를 얼마나 웃게 만드는 대목이 있었다

함께 나누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음이 나고 실감이 나는지....

나중에 내가 한국나들이 갔을때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하더라도 이건 절대 진실이 아니고

사실이 아니고 짜고 치는 고스톱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게 되었다고 ....

처음에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무엇인가?

한번도 고스톱을 쳐 보지도 못했으니 감이 잘 가지 않았는데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혼자서 소리내어 얼마나 웃었던지...

 

 

 

   함 읽어 보고 함 웃어보면 어떨지요....

 

\"수년 만에 만나는 옛 친구들은 또 얼마나 서로를 놀래키는가?

한껏 성장을 하고 화장을 해도 그들은, 아니 우리들은 꼭 그 나이 만큼

나이 들어 보이잖는가.

 

\"어머, 어쩜 넌 그대로니?\" 하는 꾸며진 감탄사들은 그 서러움을 달래기엔

턱없이 모자란 사탕발림. 짜고 치는 고스토일 뿐이다.

산다는 것은 늙어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린 늙음이란 젊음이 스타카토로

끝나는 어느날 별개의 삶처럼 시작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기를 쓰고 늙음을 밀어내려고 애쓴다

마지 못해 늙음 이후의 생활을 예비하면서...

 

하지만  늙음 이후의 생활. 즉 노후생활이 어떻게 따로 있을 수 있는가?

노전 생활이란 말이 없는 것 처럼 노후생활이란 말도 틀린 말이다

우리는 그저 게속 늙어 가고 있을 뿐이다..

 

 

         ... ..나이 듦에 대하여   (여성학자 박혜란의 생각모음 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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