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 금순이 밥 사려 갔다.
나: 닭모이 주세요.
농협: 8,900원 내고 차 갖다 대소
나: 들고 갈낀데요
농협: 아이? 20키로나 되는데 우째 들고 가요?
차몰고 와서 창고앞에 대란다.
나중에 차에 싣고 왔다. 아휴.. 무겁다 끙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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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협에 비료 사려갔다.
나: 아저씨 비료주세요
농협: 어떤비료 주끼요?
나: 꼬추에 뿌리는거요
농협: (아래를 내려다보며) 꼬추에 뿌리요?
나: 예.
농협: 푸하하하 꼬치에 뿌리머 안대요. 땅에다 조야제
또.. 8천 얼마 주고 차에 싣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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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협에 갔다.
나: 아저씨 꼬추약 주세요.
농협: 무신약요?
나: 울엄마가 탄저병약 사오랬어요
농협: 11,000언,
나: 오잉? 만천원요? 와우~! 그걸 어떻게 가져가요?
농협아저씨가 빤히 쳐다본다.
나: 차갖다 대야겠네요. 잠깐만요..
농협: 기양 가주가소~
나: 무거워요. 혼자 못들겠더만,
농협: 요기라요~ (쪼끄만 병을 내민다)
나: 머요? 요기... 만천언? 흠마야~ 억수로 큰거 주더만.
농협: 머 샀는데요?
나: 비료요~
나: 아저씨 이거 어떻게 주는건데요?
농협: 물 한말에 한뚜껑 타가~
나: 물조루에 휘~ 뿌리는거 맞아요?
농협: 안대~요!
옆에 앉아있던 동네아저씨: 아이고 마~ 치우소
농사너 아무나 진나,
그래가~ 무진 꼬치를 끼운다꼬~쯧쯔``
나: (아저씨를 째리며) 아저씨!
아저씨: (쪼매 겁묵고 쳐다보며)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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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래도 키울껀데요.. 히힛^^ (영구버젼)
푸하하하
초보농군의 전원일기,
한마디로 코메디가 따로 없다. 으핫ㅎㅎㅎ
*** 천방지축 좌충우돌 토함산된장녀의 세상 사는 이야기
다음카페 \'토함산된장녀\' 놀려 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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