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말로

정리 하기로 한다면

한없이 재미가 없는 사람이다

요즈음 흔하디 흔한 노래방 한번 가본 적이 없고

술 담배 한적도 없고 오십이 넘은 지금까지도

무협지를 좋아하는 통에

웹으로 무협지 읽다가

바가지를 긁힌다

다른 일은 어디

눈씻고 야단들을 일도 없는데

퉁퉁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그러네

이럴 때는 무엇이 재미 있는 사람인지도

알아 볼만 도 하련만

전혀 무관심 하다

이러한 것은 성격 탓이니

누구에게 뭐라고 야단 들을 일도 없다는 것이

또한

재미가 하나도 없는 사람 일까

이러구러 저러구러

날들이 주루룩 흘러 가고 있고

꿈꾸는 일들이

현실이 되는 시간을 준비하고 대비 하면서

앞을 향해 전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