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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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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배우기.


BY 찔레꽃. 2007-02-07

화투..........

화투의 원천지는 일본이라는데 오이려 한국 사람들이 더 즐기는것 같다.

뭐 !! 사람들이 말하길 동양화라고들도 하던데 이 동양화 그림이 때로는 엄청난 비싼 가격 때문에 이 동양화를 즐기는 사람들은 패가 망신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더라.

그런고로 동양화란 이뿐 이름이 있음에도 사회적인 전반 평가는 아주 수준이  낮은 그림으로 평하는 모양이다 내가 요즘 이 그림에 쪼매 심취해 있는데 자신이 우습기도 하고 한심하고 해서리.^&^뭐.. 그렇지만 이 게임을 즐기면 머리 회전도 빠르고 치매도 예방된다 하니 치매 예방하는 차원에서 좀 배워볼까해서.

난 솔직히 아직까지 고스톱이란걸 잘은 못한다.

내가 조금 배워보고 싶은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게된 동기도 어쩌면 순전히 알량한 자존심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어느날 부부 모임에 갔었다.

지금은 거의가 집에서 모임을 하면 힘들고 일도 복잡하고하니 식당에서들 많이 하니 돈만 가져가면 되니 얼마나 수월한가 하지만 몟년전 까지는 집에서 음식을 준비하여 모임을 갖었다

내가 자신있게 할수 있는 음식이랑 또 새로운 음식들을 준비하여 여려 사람이 함께모여 즐길수 있는 시간이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긴 해도 그때가 좋았었다.

지금은 집에서들 모임을 잘 하지않으니 잘하던 음식들도 잊어버리겠다 맨날 식구들 먹는것만 준비하다보니 이집 저집 다니다 보면 새로운 음식을 알수도 있고해서 배우기도 하고 그랬는데 아무튼 집에서 모임을 할 그때 차려진 음식들을 먹고나면 요즘이야 이차로 노래방에 잘 가지만 그 때는  집에서 포만감에 젖어 이야기를 한다든지 하고 시간을 보냈을때 여자들 끼리 모여 시끄럽게 수다뜰다 누군가 그림 놀이를 하자했다.

난 처음에 그림놀이가 무언지 몰랐는데 할줄 아는 여자들 끼리 동양화 놀이를 하는데 옆에서 지켜보니 재미 있을것같애서 내가 한번 한다고 했다.내가 할줄 아는것은 민화투와 뻥이란게 있는데 그렇게 하면 되는줄알고 하겠다 한것이다.

잘하는줄 알고 나에게 맡기던니 이거야 원하는게 도저히 아니거던 민폐 끼치지 말고 나가라며 밀쳐 내는게 아닌가 그때 솔직히 별것 아닌걸 가지고 자존심 상하데 할수 있을것 같앴는데 민화투 하고는 영 다른것이다.그래서 한번 배워 볼라했는데 배울 기회가 없었다.

요즘 사이버 놀이 방에서 소위 고스톱이란걸 해보았는데 컴이 알아서 이것 저것 표시를 해주기에 그대로 해보았는데 몟번 안했는데 빚만 지고 나오기를 몟차례 그것도 자꾸 쫒겨나오니 성나데 또 가서 도전장 내밀면 또 쫒겨나오고 ...^&^

오래전 화투 하면 생각나는게 있어서 아들이 서너살쯤에 어머님 께서 아이를 데리고 놀려 나가셔서 노인들이 할게 없어니 화투 놀이를 하시는데 아이가 그걸 옆에서 본것이다

어느날 어머님 방에 간 아들이 너무 조용해서 들여다 보니 아~~ 글쎄 방바닥에 화투짝을 쫘악 펴놓고 쬐끄만 손에 화투짝을 서너장씩 어슬프게 포개어지고서 한쪽 무릎을 세우고 영락없이 화투 치는 폼으로 하고 있는 말이= 물기 와이리 움노 ==에이 죽어삐라 하면서 혼자서 그러고 있는게 아닌가 그 모습을 보니 우습기도 하고 기가 차기도 하고 해서 어머님께 그 말씀을 드렸던니 다음부터는 아이를 데리고 나가시지않으셨다.

늣게 오는 아들아이 기다리면서  오목을 하는데 지금은 가끔 놀이 방에 들어가는데 아들아이 오기전에 그만 두어야 한다 동양화를 열심히 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아들에게 보이는것이 조금 민밍스러워서 하루는 아들이 1시간 일찍왔다 미쳐 컴을 끄지 못해서 그만 아들에게 보이고 말았다 그 순간 어찌나 민망스럽던지 공부하고 오는 아들에게 하지만 내가 누군가 그래도 엄마인데 뭐 이정도 쯤이야 하는마음에

=어이 아들 이거 옴마가 하고싶어서 하는기 아이고 이거 하모 치매 예방에 좋다 해서 하는기다= =예 하세요 엄마 나이쯤에는 치매 예방을 해야 된대요 =그래 고맙다 이제는 컸다고 엄마 치매 예방까지 걱정해주고 난 히히히 하고 다큰 아들앞에서 억지 웃음을 웃었다.

저녁밥상에서 어머님께서 경로당에서 있었던 애기를 하시는게 화투 애기였다.

=할마이들이 싸우기는 와싸우노 고마 지모  진것만큼 주모 데낀데 하신다.

울집 아제는 동양화  놀이를 엄청 싢어한다 그래서 보는데는 놀지도 못한다.

아직도 동양화 그림을 다 배우지를 못했는데 굳이 배우지 않아도 살아 가는데 크게 지장은 없을듯하다.아마도 내가 컴앞에 있으면 아제는 아줌마 닷컴에 있던지 아니면 책보고 있는줄 알것이다.아니때도 있는데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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