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송미자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 열정의 대가 -
삶과 젊음이란
영원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바로 마흔의 출발선은
이 사실을 재인식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삶은 라켓볼과 같아서
자기가 치는 대로 되돌아온다.
그런 까닭에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는
인생의 나머지 시간을 가장 열정적으로 살 수 있어야만 한다.
그러한 열정의 대가로
아름다운 노년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 전경일의《마흔으로 산다는 것》중에서-
누구나
아름다운 노년을 꿈꿀 것입니다.
나이가 많이 들었어도
무엇인가에 열정을 보이는 사람을 보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때로 나이 탓을 하면서 합리화하고,
자신들이 힘이 없는 것을 우울해 합니다.
그러나 건강을 유지해서 열정적으로 삶을 살면
누구나 나이든 사람에게서도
젊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한마디)
삶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내일\"이다.
\"내일\"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불행하고 실패한다.
\"오늘\"은 승자들의 단어이고
\"내일\"은 패자들의 단어라고 한다.
당신의 일생을 바꾸는 말은
\"오늘\"이다.
- 로버트 기요사키 -
=======================================================================
(생활상식)
- 새치에 도움 되기 -
젊은 사람들에게 생기는 새치는
노인들과는 달리 머리카락 속에 기포가 들어가서 희게 된 것이므로
산소 공급을 위해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비타민 B는 머리카락의 성장에 도움이 되므로
우유나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
(휴먼스토리 / 엄마는 할머니가 되면 안 돼)
저는 칠 남매의 막내로
형제들 중에서 특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꿈 많던 시절을 교복으로 치장하면서
졸업 후, 결혼을 하여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잘 되어가던 사업에
갑자기 비바람이 닥쳐와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외국으로 떠나와서 살고 있습니다.
떠나 올 때, 아버지는 나에게
\'빈손보다는 낫다\' 하시며
꼬깃꼬깃 접힌 돈들을 꺼내 주셨습니다.
우리 자식들에게서 받은 용돈을
모은 것이었습니다.
그 돈을 안 받자니,
부모님 가슴에 두 번 못질하는 것 같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뽑아다 새로 심는다는 각오로
어금니를 깨물며 난생 처음 남의 나라로
삶의 터전을 옮겼습니다.
그 이후,
엄마는 늘 우리 가족 생각으로
마음 아파하셨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엄마는 건강하고 활동적이시며
성격이 소탈하였고 노래도 잘 부르셨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
마이크를 혼자 잡고 계실 정도였습니다.
작년에
돌 침대 위에 넘어지셔서 허리를 다치셨고
한참을 입원해 계셨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도 얼른 달려가지 못해
자식으로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며칠 전,
한국에 가서 아버지와 엄마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난 아버지는
우리 아버지가 맞았지만
엄마는 제가 떠나올 때 만났던
그 우리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엄마, 엄마는 할머니가 되면 안 돼~\"
하며 말했습니다.
엄마는 나의 손을 잡고
\"멀더라도 자주 오거라\" 하시며
담 밑에 심겨진 실파 밭고랑 같은 이마로
살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엄마의 흰머리가
새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엄마의 모습을 담아 왔습니다.
엄마가 할머니가 되었다는 생각에
자꾸만 가슴이 아립니다.
-----------------------------------------------------------------------
엄마...
엄마....
엄마.....
가만히 부르면 괜스레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이마에 늘어가는 주름만큼
제 마음에 근심이 늘어갑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엄마, 사랑해요. -
=======================================================================
(호감아줌마 7계명 / 두 번째)
2 호칭도 안티 에이징을 원한다.
주부들이 나이 들면서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호칭이다.
\'형님\'보다는 \'언니\'로,
\'○○엄마\'보다는 \'○○씨\' 하며 이름을 불러 준다면
젊음까지 선물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주말에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아침편지 추천은? : qqqq0099@hanmail.net
아침편지 저장고? : http://blog.azoomma.com/zeonwg
음악방송 카페는? : http://cafe.daum.net/boeunmusic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