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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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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힘이 필요할 때


BY 개나리 2006-12-26

세상을 살면서 늘 행복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토록 겨웁다고는  더욱 생각지 않았습니다

인생의 행복을 찾아서 노력하고 토닥이며 살아왔으나

공짜를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원망도 불평도 않았습니다

결혼 22년차를 넘어가는 이시간에 참 가슴이 아픕니다

남편의 아픔이 참 가슴이 아프고..

아들의 아픔이 이토록 아프게 하는군요

세상에 선택해서 가야할 것들이 있는가 하면 선택할 수 없고 그냥 주어진대로 가야하는 곳이 더 많은 것을 느끼게됩니다

과한 욕심도 낸 것도 아니고

낮은 열등감을 앞세운 것도 아니건만

지금의 이시간들은 너무나 매섭게 나를 힘들게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아프면 좋겠고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힘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게 하는 세상이 아닌

서로가 다독이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싸우는 세상이 아닌 도듬어주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자기가 일한 만큼의 댓가속에서 저녁이면 행복하게 저녁식탁에서 웃어줄 수 있는 시간을 갖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 중년을 지나는 지금의 제시간은

너무나 무겁고 가슴이 아프게 하는 시간인 것만 같습니다

어여 어여 지나가길 바랩니다

내가 한 선택들이 잘했다 나중에 말해주길 희망삼아 오늘도 주어진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저이고 싶습니다

뒤엣것도 앞엣것도 다 잊고 오늘만 생각하고

오늘만 주어진대로 최선을 다해서 가고 싶습니다

제게도 희망이 있을까요...

이젠 그만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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