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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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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BY 갈바람 2006-12-06

난늘 혼자만의 글을쓰고 혼자만의 상상으로 퀸카가된다

퀸카 언제부터 부러워했던말이었던가 그래도 나잘난 맛에 스스로 위로하며 살았는데

난 지금 바람이 나고싶다 정확히 바람이 맞다 그런데 아무도 날 관심있게 봐주질 않는다

슬프다 서럽다

모든 남자들 여자들은  날 아주 촌티나는 정확히 빈티나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본다

별로 나란 존재가 눈에 들어오질 않는가보다

억울하다 비참하다 돈들여 성형할까  그런데 돈도 없다

생긴데로 살지 왠 성형 그것도 아줌마가 비웃겠지만 난 모든남자 여자들의 퀸카가 되고 싶다

내 눈길 한번에 난 가만히 있어도 날 반겨주는 사람이고 싶다

세상은  외모와 돈이 좌우한다

돈 보다는 여자는 외모가 더 좌우 한다 같은 여자들 끼리에서도 처음 사람을 보면 무조건 외모가 돋보이면 그쪽으로 관심을 준다

왜이런 유치한 생각을 하는가?

난 바람이  나고 싶다 보란 듯이 누구에게 남편에게 ....

그런데 아무도 날 관심있게 봐주질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먼저 꼬리 치기엔 자존심상한다

누가봐도 별 볼일 없어보이는나 남들위해 사는건 아니지만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도 없는다

그냥 우울하다 신나고 싶은데 즐거운게 없다 몸은 늘 천근 처럼 무겁다

남편은 오늘도 즐거워 보인다

늘 즐거운 사람이다 내 기준에서 보기엔 그렇게 난리를 친 그년을 이젠 안본다고 천연스럽게

남의일이었던것 처럼 행동한다

그런데 언뜻 언뜻 느껴지는 그년의 잔재들 휴대폰은 여전히 관리가철저하다

몰래 뒷조사도 어렵다 내 간이 적고 완전하게 몰래 뒤를 캐려니 더 간 졸아들어서 포기한다

참다가 언젠가 수틀리면 막들이 델려고 기다린다

그러다가 그냥 모른척 이대로 사는게 어쩌면 편할수있으니 그냥 참자 위안한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치밀어오르는  분노는 나도 너처럼 바람나고 싶은 욕구가 울컥울컥

쏟는데 주위에 모든 사람들은 날 무가치한 존재로 본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않는다

늘 소탈 하게 웃고 편안한 여유있는성격의사람으로만본다

그만큼 난 가식 적이겠고 남들눈을 의식하고 산다고 볼수있겠지...

남편이 결혼전 동거를  1년을 했다고 한다 그년과 그리고 십년이 더 넘은 재작년 부터 지말에 의하면 그년으로 부터 전화가 왔고 연락하고 만나고 쇼핑하고 명절에 같이 거래처 선물 사러 다니고 같이 영화보고 등산가고 그러면서 나에게 미안해서 티나게 잘해주는데 나는 인간된줄만 알았지 죄스러워 그런줄을 꿈에도 몰랐다

아니 죄스럽다기 보단 그년이 생활에 활력이 되어 모든게 즐거웠겠지 그래서 나에게도 선심을 쓴것이고 ....

현재 우리경제는 개 뿔도 가진게없다 그러나 이 인간은 남 보기엔 아주 잘나가는 셀러리맨으로 오늘도 새벽 골프를 치러 간다

말로는 접대용 으로 본인은 가기 싫지만 어절수 없이 간단다

그러나 내머리속은 어쩌면 그년도 함께 가는가 하는 상상만 한다

그렇지만 대 놓고 들이대질  못한다 내 몸 상태가 예전같지 못해 혼자 살 자신이  없다

온전신이 관절통에 근육통이 심하다 올 여름에 목 디스크 수술로 몸상태는 최악으로이젠 대놓고 덤벼들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용기있게 혼자 살 자신도 점점 없어진다

그래서 더우울하다

자식 ....  아들둘 정말로 말안듣고 공부 안한다

내가 잘못 키웠나 자책도 많이 한다  그냥 모든게 싫어진다 그런데 혼자 살 자신은 없다

그래서 난 바람이 나고 싶다

아이니컬 하겠지 꿈도 야무지다고 하겠지 그러나 난 갈망하고 있다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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