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참 오랜 시간이 흘러 가버렸네요
그시간속에 아파하고 자리를 잡기까지
그러나 나의 선택에 후회는 없답니다
다만 좀 빨리 결정을 내리지못하고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포기해야만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때면 가슴이 아리네요
내가 엄마의 자리를 떠나야 할 선택의 순간에
나에게 용기를 주었던 아이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멀어져 가더군요
무엇때문일까요
엄마을 제일 많이 이해해주던 아들이
일년이란 세월도 흐르지 않아
싸늘이 돌아서던군요
그렇구나 넌 아빠의 아들이라는걸 잊고 있었구나
참 바보같이 모두 그사람의 같은 성씨라는것
딸만은 그래도 자주 볼수있어 행복했는데
그아이마저 멀어져감을 느낀다
이제는 보내야 하는가보다
내 가슴에 나의 분신이 이 하늘아래 사는것 만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하나봐
아픔을 얻은 대신 난 소중한것을 알았습니다
남을 용서하는법과 내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함을
그리고 나자신에 소중함을....
더 많은 세월이 흐른후에......
나의 아이들도 알겠죠
가정을 가지고 엄마 아빠가 된 후에
그땐 엄마의 마음을 조금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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