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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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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고 산다는것


BY 진주 2006-11-23

돌아보면 참 오랜 시간이 흘러 가버렸네요

그시간속에 아파하고 자리를 잡기까지

그러나 나의 선택에 후회는 없답니다

다만 좀 빨리 결정을 내리지못하고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포기해야만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때면 가슴이 아리네요

내가 엄마의 자리를 떠나야  할 선택의 순간에

나에게 용기를 주었던 아이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멀어져 가더군요

무엇때문일까요

엄마을 제일 많이 이해해주던 아들이

일년이란 세월도 흐르지 않아

싸늘이 돌아서던군요

그렇구나 넌 아빠의 아들이라는걸 잊고 있었구나

참 바보같이 모두 그사람의 같은 성씨라는것

딸만은 그래도 자주 볼수있어 행복했는데

그아이마저 멀어져감을 느낀다

이제는 보내야 하는가보다

내 가슴에 나의 분신이 이 하늘아래 사는것 만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하나봐

아픔을 얻은 대신 난 소중한것을 알았습니다

남을 용서하는법과 내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함을

그리고 나자신에 소중함을....

더 많은 세월이 흐른후에......

나의 아이들도 알겠죠

가정을 가지고 엄마 아빠가 된 후에

그땐 엄마의 마음을 조금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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