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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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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편을 어찌하오리까?


BY 꽃순이 2006-11-08

요즈음 남편과 냉전중이다.

아니 내가 아주 피해버려 화해할틈을 주지않는다.

 

잊어버릴만 하면 술때문에 실수를 하고 또 하고.....

얼굴의 상처가 큰것만 두개다.

모두 술때문에 벌어진일.....

.

지난 토요일에 시어머니 제사여서 세째형과 조카와 셋이서 소주 8병을 나누어 마시고는 횡설수설 하는걸 집에까지는 잘 왔는데,   집지하주차장에서 내리라하니 안내리고  달래다 못해(하도 애를 멕여서)  그냥 와버렸다.

 

아들한테 이야기해서 모시고 오라했더니 한참을 있다가

혼자 그냥 온다.    

지하주차장을 모두 뒤져서 아빠가 안계시단다.

 

그로부터 거의 30분이상을 찾다가 관제실에 가서 혹시cctv에 찍히나 알아봐달랬더니,

엘리베이터안과 지하주차장입구만 찍힌단다.

 

핸드폰을 받긴하는데 그냥 끊으니 이렇게 답답할수가.

다시 30분이 지나 집에 와서 다시 전화를 하니 경비아저씨가 받으신다.

다른동집앞에 누워있단다.

 

아들과 아저씨 부축을 받아 집에 오는데 아저씨보기도

창피하고 속도 상하고........

나도 술을 먹을줄 알아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편인데,

남편은 왜그리 술에대해선 절제가 안되는지..........

 

작년엔 집에 오다 탄천에 빠지질않나,

얼마전에도 다른동앞에 가 있질않나,

 

저러고는 며칠 반성하는척(?)하고,

1~2주 있다가는 슬그머니 다시 술을 마시고.....

 

아이고 속상해~~

본인이 주의를 해야하는데,

그놈의 술이 들어가면 절제가 안되니 어찌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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