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최윤혁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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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자의 디딤돌, 믿음 -
모든 것은
믿음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보통, 믿음하면
종교적이거나
초자연적인 것들을 떠올리지만,
사실 믿음은 일상의 바탕이다.
실제로 우리는 모두 놀라운 믿음에 기초해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 에릭 아론슨의 《DASH 인생을 통쾌하게 뒤집는 28가지 성공법칙》 중에서 -
대다수 사람들은 보이면 믿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믿어야 보인다고 하네요.
의아하기도 하지만 깊게 생각해보니
할 수 있다, 될 수 있다, 라고 외치는 것 역시
나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되는 것 같네요.
꿈을 이루는 데 있어서
디딤돌이 되는 게 믿음이라니,
그 믿음을 갖기 위해 오늘도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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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교양이 없는 인간은
순전히 현재의 포로이며
늘 그칠 새 없이 환경의 폭정에 계속 지배된다.
교양 있는 인간은
항상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을 초월하는
그러한 자기의 일부를 갖고 있다.
그는 결코 단 하나의 시간이나
단 하나의 장소에 속해 있는 게 아니다.
그의 정신의 자유는
일종의 편재성(偏在性)을 보증하고 있는 것이다.
걱정이나 고통에
그의 인내심이 이제 더 견딜 수 없을 만큼 피폐했을 때에도,
그 전에 같은 비탄을 맛보았던 시인의 싯구나
현자의 말을 되새기기만 하면
그는 평온한 만족감을 가지고 자기의 비탄을 극복할 수 있으며,
위태롭게 신경을 곤두세울 뻔했던 일도
웃으며 간과할 수 있는 법이다.
- 보나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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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눈 운동을 자주 해야 눈이 맑아진다 -
오랫동안 독서를 한다던가 텔레비젼을 시청하다 보면
눈이 피로해지기 마련이다.
여성에게 있어서 눈이 피로해지는 것은
미용의 적이기도 하므로 눈이 피로해졌을 때는
수시로 눈을 운동시켜 줄 필요가 있다.
먼저 눈을 감고
손가락 두 개로 눈 위를 꾹 눌러준다.
그런 다음 손가락을 세워서
눈동자의 위와 아래를 차례로 꾹 눌러준다.
이렇게 3초씩 서너 차례 되풀이한 다음
눈동자를 위 아래로, 좌우로 회전시켜 준다.
또 찬물로 눈을 씻거나
맑은 날 멀리 있는 경치를 그윽하게 바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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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토리 / 아들의 애끓는 효심)
태풍 \"에위니아\" 의 집중 폭우가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북3리.
요즘 시골이 다 그렇지만
그 곳엔 79세의 한 노모 혼자 살고 계셨다.
밤낮으로 계속되는 장대비 속에서
\"우당탕탕\" 하는 굉음소리에 놀라
노모가 집 밖으로 나온 순간 노인의 힘으론 감당 못할
계곡 물에 휩쓸려 영영 다시 못 오실 세상으로 떠밀려갔다.
이 폭우로
17명의 사망자와
1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시골에서 아무 욕심 없이
딸 넷과 아들 하나를 두고 평범하게 살아오신 노모가
실종자 12명 중에 한 분이셨다.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은 아들은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고 모친의 시신이라도 찾으려고
온 힘을 다해 스쿠버다이버와 함께
수십 킬로나 되는 소양호 물 속을 뒤지고 다녔고,
자원봉사 나온 포크레인과 함께
수십 킬로나 되는 내린천 강가와
숲 속을 미친 듯이 파헤치고 다녔다.
50일이 되던 날,
아들도 이젠 눈물이 다 마르고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확인해 볼 때는 다 뒤져
희망의 불꽃이 꺼져가고 있었다.
허기진 배를 억지로 채우고,
마지막으로 내린천 5Km 지점만 확인하고 포기해야지~
마음먹고 뜨거운 뙤약볕을 쐬며
무거운 발걸음을 한 발짝 한 발짝 옮기던 중
아들의 눈에 띠는 것이 있었다.
\'쉬파리\' 3마리와 \'나비\' 를 발견한 아들은
정신이 바짝 났다.
쉬파리와 나비는
썩은 것을 밝히는 습성의 곤충이기 때문이다.
흐르는 땀을 씻으며
그곳을 중심으로 조심조심 파헤쳤다.
얼마나 지났을까~
시신은 많이 훼손되었지만
아들은 어머니를 단번에 알아보고는 땅을 치며 통곡했다.
혹시 꿈에라도 나타나실까
노심초사 애타게 찾던 그 어머니를,
이 세상에 단 한 분뿐인 가장 소중한 어머니를 찾은 것이다.
수만 명의 자원봉사자와 군인도
찾다가 못 찾은 그 어머니를 아들의 끈질긴 효심과
정성으로 드디어 찾은 것이다.
몇 일 전에 \'국과수\'의 친자확인이 끝나고
장례가 있던 날이다.
효도도 못해드리고,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돌아올 추석에
동네 어른과 가족들 볼 면목이 없어 걱정했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으로 눈물을 훔치며 내 손을 꼭 잡았다.
수마가 할퀴고 간 내린천 강물은
여전히 깨끗하고 고요하다.
50일 동안 힘겨운 싸움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어머니를 찾아 시골집 뒷산에 모신
이 효자 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해
쓸쓸한 추석명절을 보내실 11분의 실종자 가족들도
꼭~ 찾으시길 온 국민의 힘을 모아 기원한다.
- 김기현 (사이버이웃사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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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애끓는 효심, 그 간절함에
하늘도 감동을 했나 봅니다.
오늘 이 시간,
부모님을 떠올려봅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마음을 다해 섬겨야지...
다짐하는 마음이 자꾸만 조급해집니다.
- 늦기 전에... 착한 딸, 아들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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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주말에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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