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가을밤은 소리없이 이슬머금고 다가오는데//
투명한 이슬처럼 내 삷이 투명하고 영롱해서 비쳐질때
누군가가 봐도 입가에 작은 미소라도 남길수 있다면
나는 행복 한 사람이였을까
이렇게 조용한 가을밤에 작은 풀벌레소리들으며
가슴설레며 꿈을먹고싶다
내 나이 세월따라 쌓여져가고
이제는 감정마져도 무디어 가지만
그래도 이런 가을밤이 있어
마른잎같은 내 가슴에도 단비를 느낄수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할뿐이다
아침에눈부신 햇살에 감사하고
뜨락에 비친 한웅큼 가을 햇살에 행복해하며
나는 그렇게 살고싶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작은것에 행복해 하면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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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을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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