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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할머니의 건강비결


BY 지연아씨 2006-09-11

 

난, 아주시골에서 성장하였다. 우리집은 앞에도 산이요 뒤에도 산뿐인 소나무와 상수리 나무가 유난히도 많은 그런 난곳이었다.

상수리 나무가 어찌도 많든지 어릴적 상수리와 도토리묵은 참 많이 먹고 자랐다. 마을에 별일이 없으면 각종새소리와 동물들의 소리만이 들려올뿐인 공기맑은 그런 곳이었다. 

나는 집안의 막내인까닭에 각종의 심부름은 유난히도 내 차지 였었다. 나에게는 아주건강하게 장수를 누리며 비교적 고생하지 않으시고 돌아가신 할머님이 계시었다. 나는 할머니에게  어리꽝을 부렸던 기억이 아주많이 난다.

 

우리집은  산속인관계로 풀이 유난히도 많이 돋아났다. 기다란 마당이며, 뒤엄자리이며, 소 외양간이며, 장독대,  나무로 얽힌 울타리 밑이며, 어느한곳 봐주지않고 풀이 많았다.

항상 집안의 모든 풀과 잡동사니는 할머니의 몫으로 지정이 되어있어 그마을 어느집보다도 우리집은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정비되어 있는모습이었다.

 

할머니의 일과는 집안팎의 정리정돈과, 그일이 끝나시면, 마을의 순시였다, 그때에는 마을 회관이라는게 없어 마을을 순시하다 고정석으로 자리잡고 쉬시는 곳이 그곳이 경로당이요, 쉼터인 샘이었다. 지나는 아이들의 행동거지도 잡아주시고, 동네 청년들의 흩트러진 자세추임새 지시감독은 전부 할머니의 눈초리의 레이다망에 걸려있어 담배를 피우는 거며, 처녀들의 허벅지 자랑은 아예 그고삿으로는 절대로 다지지 못하는 경비초소인 샘이었다.

그런할머니는 명절이 되면 동네에서 새배받는 사람의 1순위가 되어있어 명절날 우리집은 손님맞을 준비에 아침부터 준비하고 있어야 했던것이다.

 

할머니는  매우 낙천적인 분이셨다. 스스로에게 육체가 피곤할만큼 움직이시고, 주변의 환경은 언제나 청결하시고, 반면, 다른사람의 게으름에 대해서는 결코 다그치거나 함부로 막말을 하시는 것은 결코본적이 없다, 난 다만 내가 기분좋아지려고 하는 일이니까, 너희나 다른 사람은 각자의 일들을 하라고 꼭일러주시었다.

할머니는 그렇게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셨다.

 

할머니는 어려서부터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행동을 보이셨다. 난 지금 그할머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삶속에서 난 스스로 내일을 찾아서 할수 있는 안목을 조금이라도 키운것이아닌가 싶다.난 직장에나, 어디에서도 할머니를 가끔많이생각 한다. 언제나 자태가 올곧으셨던분!

너도 나이 먹으면, 내 생각 , 내가 한말 많이 생각날꺼다 하신그말이 딱맞아 떨어지는 것같이 생각이 많이납니다.

 

할머니 !!지금  나, 흐트러질려고 하는데 할머니의 기가 어서 내게로 영감처럼 퍼져, 나를 좀 잡아 줘야할텐데,

할머니!! 보고싶습니다.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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