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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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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2

당첨됐어요!!


BY 김효진 2006-08-24

제 꿈이 잘 맞는 편입니다  맞는 꿈은 깨고 나서도 기억이 확실한데 반해 별 볼일 없는 꿈은 아무리 생각하려 해도 도통 생각이 나지 않는답니다

몇년전 꿈이지만 아직도 생생하고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그런 꿈입니다

제가 여러 사람들이 모인 거리를 같이 걷고 있는데 갑자기 큰(?) 것이 마렵지 뭐예요 그래서

제 딴에는 화장실을 이리 저리 찾아 사방 팔방 뛰어다녔는데 도통 화장실에 \"화\"자도 눈에 들어 오지 않고 건물마다 화장실 문은 왜 그리 꽁꽁 잠겨 있는지 정말 급할때로 급해진 저는 사람들이 더문 한적한 곳을 골라 골라서 초조한 마음으로 볼일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다 싶은 주위를 살피니 주위의 건물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절 쳐다보고 있지 뭡니까? 꿈이지만 어찌나 당황스럽고 부끄럽던지 얼른 옷을 추스려 입었지만 나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깨고 나서도 얼마나 황당하던지 저희 신랑한테도 얘기 하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분이 영찜찜한것이 혹 사람들에게 창피 당하는 꿈은 아닌지 ...,

아무튼 그날 하루만큼은 바깥출입을 자제 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애들 아빠가 전화가 와서는 와이셔츠 입을만한게 없으니 백화점 세일 할때 몇개 사놓으라는 거예요 나가기 싫었지만 그날이 세일 마지막 날이라 기분은 썩 내키지 않았지만 백화점엘 갔습니다 애들 아빠 와이셔츠 몇장을 샀는데 세일 행사라면서 얼마 금액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준다고 하더군요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 정말 기대없이 뽑았는데 글쎄..., 10만원짜리 상품권에 당첨이 되었지 뭐예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았답니다 너무 기뻐 애들 아빠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했죠 저희 신랑은 담담하게 얘기 했지만 전 얼마나 떨렸는지 모른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그때 추첨할때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제 꿈이 딱 맞지 않습니까? 주위 사람들에게 얘길 했더니 정말 신기하다고 지금도 가끔 그때 얘기를 하곤 합니다 그뒤에는요? 큰(?)일 보는 꿈은 꾸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언젠가 또 그런  횡재같은 꿈을 꾸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억하세요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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