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외식이라도 할라치면,
\" 엄마는 많이 먹었다\"
\" 속이 영 안좋아서......\"
\' 니들이나 많이 먹어라\"
\"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다\"
하시며 손사레를 치시던 엄마!!!
어쩌다 선물이라도 들어와서
거하게.
굴비라도 먹게되는 날이면.
왜그리 굴비 대가리와 시름하시는지.
\" 야야 생선은 머리가 맛있다 안하냐?\"
가끔.
아주가끔.
빨래줄에 걸린
걸레인지, 뭔지.
정체모를
팬티를 보고
\" 엄마 누구꺼야?\"하고 물으면
\"버릴꺼다\"
\" 이왕 빤거니까 한번만 입고 버려야지\"
하시던 엄마의 모습.
진짜 싫어.
엄마처럼은 안살꺼야!!!
엄마는 참 바보같아~
......
......
20년이 지난 지금.
내가 그토록 진저리 내고.
싫어 하던 어머니의 모습.
바로 그모습으로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아아~~~
이래서 였구나!!!
엄마 마음도.
지금의 나 같았꾸나~~
왜?
그때는 몰랐고.
생각이 토막이었는지.
참으로.
미련한 존재임을
이제사
어렴풋이 나마
때늦은
悔恨에 젖습니다.
오늘은 엄마한테 전화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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