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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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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욕심...


BY 찔레꽃. 2006-07-11

많은 피해를 주고 태풍은 그렇게 물러갔다.

다행이 이곳에는 그렇게 피해는 없지만 피해를 입은

분들은 얼마나 상심이 클까?

물에 잠긴 농경지 이제 뿌리를 내려 꿋꿋하게 잘 자라고 있던 벼들..

상심에 겨워 바라보는 촌로의 모습에서 오래전 농사를 지을때.

시아버님 모습이 떠오른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비온뒤의 하늘은 참 맑고 깨끗하다.

삶아 씻어 늘어놓은 하이얀 빨래와 투명한 색깔의 파아란 하늘이.

위..아래에서 조화를 이룬다,

이렇게 맨날 맑고 좋은 날만 있기를 바란다면 그것도 욕심이겠지.

채워도 채워지지않는게 사람의 욕심인걸....

 

무 자식이 상팔자란 말이 있다.

자식이 없어니 자식때문에 해야 하는 걱정이 없음을 말할것이다,

하지만 이 말은 자식들이 있다보니 속섞여 괴롭히는 자식들을 가진 부모들의

답답함에 하는말일것이고 정작 자식이 없는 사람들은 평생에 부모님이란 말한마듸

들어 보지 못하니 얼마나 안타깝고 쓰린 마음일까?

비록 속을섞여 애간장을 태워도 자식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식이 그릇된길을 가게되는것도 어쩌면 부모의 과한 욕심이 그릇된길을

가게 만든다는 경우가 있다는 그런 소식을 접하게 된다,

자식에게 거는기대 바라는 희망 그것이 부모이기에 가지게 되는것이지만.

내 자식이 남들자식보담 잘나보이고 학교를 다니게되면 공부 잘하기를 바라며.

그리고 사회에 나가 좋은 직장에서 좋은 위치에서 잘난 자식이 되어주기를 어느부모가

바라지 않으며 희망을 갖지않을까.

하지만 자식은 마음대로 되지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세상의 모든 자식들이 부모의

뜻대로 희망대로 되는것은 아니더라,

모든 자식들이 다 잘났고 잘난 자식이라면 못난 자식은 없을터이고

그 또 한 잘남과 못남의 차이가 없을테니 평등하다고 해야 할까.

 

즐겨보는 티브이 프로중에 k.b.s 2 방송에서 하는 인간 시대가 있다,

이 프로는 아제랑 서로 시간을 놓치면 확인해 주면서 보는 프로이다,

이 프로를 보다보면 내 자신을 반성하게 하고 돌이켜 생각게하며 가족이 함께

어우려져 살아가는 모습에선 흐믓하게 웃음짖게 하기도 한다,

어느 프로는 병든 부모를 모시는 장애아들이 있는가 하면 제몸 제대로 쓰지 못하는

장애 자식을 가진 부모의 감동어린 자식사랑에 마음이 아파 같이 눈물흘리며

숙연해진다,

지난주 방송된 워터보이 현이 ....

뼤가 너무 약해 조그만 부딧혀도 부셔지기때문에 53 번의 골절이 있었다,

결국은 하체를 쓰지못하고 장애아가 되어 버렸고,그래서 장애 수영선수로 키우려는

부모의 노력을 보면서 현이가 내 아들 과 같은 또래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살려고 하며 열심히 수영 연습도 하여 장애인

전국 체전대회에 나가게된것을 함께 기쁘하면서 내 아들을 생각했다,

딸을 낳고 오랜세월 후에 낳은 아이라 나이많은 산모에게 장애아가 많다는 말을듣고

얼마나 걱정을 했었던가,

태어난 순간에 한참이나 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아 혹시 말못하는아이가 아닌가 하고

많이 걱정했는데 한참후에 울음을 터트린 아이의 목소리가 얼마나 우렁차던지...

그리고 자라면서 잘먹고 잘 커주는 아이가 고마웠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부터 아이가 자라는 것만큼

내 욕심도 아이와 함께 자라는것이다,

공부는 못해도 좋다 건강하게 자라다오 하던 마음이 어느새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고

더불어 공부도 잘해주면 좋겠다 하는 속물근성의 부모가 되어가고 있다,

몸은 건강하되 마음이 건강하지못한 아이들 .마음은 건강하되 몸이 건강하지못한 아이들

그로 인해 마음고생하는 부모들,.

부모의 기대와 희망대로 커주지 않는다고 해서 내 자식이 아닌것은 아닌데

부모의 욕심을 조금씩만 조금씩만 버려도 좋지 않을까 싶다 .

 

아들은 물을 마셔도 아이스 크림을 먹어도 곁에 어른이 있다면 꼭 먼저 물을 한모금

마시게 하고 아이스 크림 한입을 먼저 베어먹게한다음 아이가 먹는다,

아직은 마음이 건강한 것이다,

몸도 건강하다 고등학생이면서 몸은 건장한 청년같다,

아제랑 그런다,울 아들이 착한데 공부만 조금만 더 잘해주면 좋겠다고.

ㅇㅇ아빠 일등을 한들 잘한다 하겠어요 ...

그렇게 바라는 우리 욕심을 버립시다,

썩 이란 단어를 붙일만큼 공부를 잘하는것은 아니지만,그래도 꼴등은 아니니  ^&^

우리 욕심내지맙시다,

그냥 지금처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 주기를 바라며 저렇게 건강한

몸으로 우리들 자식으로 태어나 준것에 감사하며 삽시다,,....

 

창문틈으로 보이는 하늘이  참고와 보입니다

모든 님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