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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95

군대가 뭐길래...


BY 빗자루 2006-07-08

전 청소를 잘 합니다

아니 청소를 하면서 내부 정리를 하는겁니다

집 내부와 내 가슴의 내부를 같이 정리를 하게됩니다

오래동안 청소하는 날은 그만큼 내 마음을 정리할 것이 많다는 것이구요....

 

아들이 늦어서 친구들 중에 제일루 늦게 올해 대딩맘이 되었구요

그녀석이 채1학년도 끝내지 않고 군대 갔다온다고 마음을 심란하게 합니다

아들에겐 할 수 없이 꼭 넘어야 할 군대란 산

이 산을 넘고서야 무슨 계획이라도 선다고 친구들이 말하던데 ...빨리 다녀올 수록 좋다하지만

고3을 어렵게 힘들게 넘어서 야자하며 지내며 채 1년도 즐기지 못하고 군대를 간다는 사실이 왜 이리 아픈지요....

이제 결혼하면 제 가정 멕여살리기 위해서 평생을 아둥 바둥 살아야 하건만

내 어린 아들은 군대가 무슨 장난처럼 여기는 듯 하니 참 답답합니다

그래도   2학기 더하고 1년 마치고 군입대하길 바라는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침부터 열심히 청소를 해도 가슴이 씻어지지 않은 것은...답이 없어서일겁니다

여러분 답 좀 주세요

일찍 보내도 괜찮은지요...에효==33

만으로 19인데....훌쩍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