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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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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 이야기 ... 35편


BY 김광종 2006-05-24

 

내가 아는 영어 단어 중에 가장 달콤한 단어 . . . kiss


kiss의 단계에 이르기까지의 설레임과 망설임과...


그래서 더욱 더 가슴 떨리는 ki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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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된

사십대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십대 남자와 소개팅을 한 그 여자는

탈렌트 김혜수가 생각날 만큼 건강한 미인 이였습니다.


메직 퍼머가 잘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여자였습니다.


얼굴선이 굵고 풍만한 몸매의 섹시한 여인 이였습니다.


첫눈에 그녀에게 반한 사십대 남자는

하루에 1mm씩 그녀에게 접근해 갔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후

그녀와 함께 술을 마시게 됐습니다.


술이란 참말로 좋은 것입니다.


1차로 술을 마실 때는

테이블에 마주 앉아서 ...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지만


2차에 가면 제법 친한 모습으로 가벼운 농담도 나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술입니다.


나는 그래서 술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차로 라이브까페에 가게 되면 ...


라이브까페 또한 참말로 좋은 곳입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고)

무대를 향한 좌석에 함께 앉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차 ... 2차 ... 3차 ...  술판이 무르익고

술 마시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기분이 알딸~하게 무르익어갈 즈음


어느덧

사십대 남자와 섹시한 건강미인은 kiss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 ~~~  가슴 떨리는 kiss !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단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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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와 그 여자분이 곧 재혼을 합니다.

나도 가서 축하해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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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렴


혼자 사는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 와서 결혼할 거라는 얘기를 하면서

결혼하게 된 사연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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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얘기를 들은 정안젤라 여사가 그냥 넘어가겠나요 ?


그날 저녁

 

모처럼 옛날을 추억하며 정안젤라 여사와 kiss를 나눴습니다.

(사실은... 나눈 게 아니고... 당한 거지만...)


정안젤라 여사의 입에선 달콤한 냄새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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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사람이고,

김치가 아주 달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