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영어 단어 중에 가장 달콤한 단어 . . . kiss
kiss의 단계에 이르기까지의 설레임과 망설임과...
그래서 더욱 더 가슴 떨리는 kiss !
.
.
.
친구의 소개로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된
사십대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십대 남자와 소개팅을 한 그 여자는
탈렌트 김혜수가 생각날 만큼 건강한 미인 이였습니다.
메직 퍼머가 잘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여자였습니다.
얼굴선이 굵고 풍만한 몸매의 섹시한 여인 이였습니다.
첫눈에 그녀에게 반한 사십대 남자는
하루에 1mm씩 그녀에게 접근해 갔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후
그녀와 함께 술을 마시게 됐습니다.
술이란 참말로 좋은 것입니다.
1차로 술을 마실 때는
테이블에 마주 앉아서 ...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지만
2차에 가면 제법 친한 모습으로 가벼운 농담도 나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술입니다.
나는 그래서 술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차로 라이브까페에 가게 되면 ...
라이브까페 또한 참말로 좋은 곳입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고)
무대를 향한 좌석에 함께 앉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차 ... 2차 ... 3차 ... 술판이 무르익고
술 마시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기분이 알딸~하게 무르익어갈 즈음
어느덧
사십대 남자와 섹시한 건강미인은 kiss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 ~~~ 가슴 떨리는 kiss !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단어 !!!
.
.
.
그 남자와 그 여자분이 곧 재혼을 합니다.
나도 가서 축하해 줘야겠습니다.
.
.
.
후렴
혼자 사는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 와서 결혼할 거라는 얘기를 하면서
결혼하게 된 사연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
.
.
kiss 얘기를 들은 정안젤라 여사가 그냥 넘어가겠나요 ?
그날 저녁
모처럼 옛날을 추억하며 정안젤라 여사와 kiss를 나눴습니다.
(사실은... 나눈 게 아니고... 당한 거지만...)
정안젤라 여사의 입에선 달콤한 냄새가 났습니다.
.
.
.
난... 한국사람이고,
김치가 아주 달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