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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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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절대 등지지 말라.


BY 황토나라 2006-05-20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감윤옥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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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정채봉의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에서 -


\'찬 밥\'을 먹다가도
\'엄마\'를 생각하면 목이 메입니다.

몇 천 번을 불러도 더 부르고 싶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어머니\',\' 어머니\' \'내 어머니\'......

유난히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언덕을 오르니
오늘따라 어머니께서 베풀어 주신 끝없는 사랑에
가슴이 벅차 올라 눈물이 비가 되고, 강이 되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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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 건전한 갈등은 성장을 예고하는 좋은 징조이다.  간디 -

흔히 최고 리더라면
팀원들 간에 연합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주장한다.

하지만 동시에 리더는
그와 반대되는 상황도 연출할 줄 알아야 한다.

팀원들 간에 갈등을 끌어내고
긴장감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시간을 들여 갈등 상황을 조장한다는 것을
언뜻 받아들이는 경영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훌륭한 리더라면
이러한 역할도 잘 수행해야 한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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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상식)

- 가죽제품 손질하기 -

때가 많이 묻어 있는 부분을 물수건으로 닦아낸 후
우유를 탈지면에 묻혀 가죽제품 전체에
마사지하듯 골고루 문질러 때를 빼거나,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더러워진 부분을 닦아준 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윤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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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생각 /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신발 사러 가는 날, 길에 보이는 건모두 신발 뿐이다.
길 가는 모든 사람들의 신발만 눈에 들어온다.

사람 전체는 안중에도 없다.
미장원을 다녀오면 모든 사람의 머리에만 시선이 집중된다.
그 외엔 아무 것도 안 보인다.

그런가 하면
그 반대 경우도 있다.

근처에 \"도장방\"이 어디냐고 물어오면
나는 갑자기 멍해진다.

어디서 본 듯도 한데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바로 회사 앞에 있는 그 도장방을
아침저녁 지나다니면서도
도대체 기억 속에는 남아있질 않는 것이다.

마치 그 집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없다.

사실이 그렇다.
세상은 내 마음 끌리는대로 있기 때문이다.

조화도
그게 가짜인 줄 알 때까진 진짜 꽃이다.

빌려온 가짜 진주 목걸이를 잃어버리고는
그걸 진짜로 갚으려고 평생을 고생한 모파상의
어느 여인의 이야기도 이에서 비롯된다.

세상은 내가 보는대로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있다고 또 다 보이는 것도 아니다.

있는 게 다 보인다면 대뇌중추는
너무 많은 자극의 홍수에 빠져 착란에 빠지게 될 꺼다.

그러기에 대뇌는
많은 자극 중에 몇 가지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선택의 기준은
그때 그때의 대뇌의 튠(TUNE)에 따라 달라진다.

정말 그 모든 걸 다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나 같이 머리 나쁜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고로 세상은 공평하다.

신나게 기분 좋은 아침엔
날마다 다니는 출근길도 더 넓고 명랑해 보인다.

그래서 휘파람이라도 절로 나오는 튠이 될 땐
슬픈 것들은 아예 눈에도, 귀에도 들어오질 않는다.

그러기에 내가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고 하지 않던가...

세상은 우리가 보는것만 보인다.
해변에 사는 사람에겐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저녁,
문득 바라다 본 수평선에 저녁달이 뜨는 순간,
아~ 그때서야 아름다운 바다의 신비에 취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내가 느끼는 것만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
느끼질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늘이, 별이, 저녁노을이,
날이면 날마다 저리도 찬란히 열려 있는데도
우리는 그냥 지나쳐 버린다.

대신 우린 너무 슬픈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다.
너무 언짢은 것들만 보고 살고 있다.

그리고 속이 상하다 못해 좌절하고 자포자기까지 한다.
희망도 없는 그저 캄캄한 날들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원래 어려운 것은 아니다.
어렵게 보기 때문에 어렵다.

그렇다고 물론 쉬운 것도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반 컵의 물은
반이 빈 듯 보이기도 하고, 반이 찬듯 보인다.

비었다고 울든지,
찼다고 웃든지,
그건 자신의 자유요 책임이다.

다만 세상은 내가 보는 것만이 존재하고
또 보는대로 있다는 사실만은 명심해야겠다.

내가 보고 싶은대로
존재하는 세상이 그래서 좋다.

비바람치는 캄캄한 날에도
저 시커먼 먹구름장을 꿰뚫어볼 수 있는 여유의 눈이 있다면,
그 위엔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평화스런 나라가 보일 것이다.

세상은 보는대로 있다.
어떻게 보느냐?

자신의 책임이다.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

               - 이시형 교수님의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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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목스님’의 10가지 인생덕목)

8. 이웃(隣)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큰 거울이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히 되돌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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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과 내일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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