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혼. 독신여성으로 살아가기  5 *

 

\" 여자가  어디서 아침부터 \"

\" 여자가  무슨 말이 그렇게 많나\"

\" 여자가 말이야 \"

 

이따위의 말로 서두를 꺼내는 남자라면,

이따위의 말로 모든 토론의 결말을 맺으려고 하는 남자라면 

십중팔구 가부장적

혹은 카리스마적인 권위로 포장한 자신감이 약한 남자이다.

남성우월주의에 빠진 남자는 본인이 약하다는걸

다른 각도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

 

진실로 강하고 자신감에 넘치는 남자는

절대로 여성을 비하하거나, 무시하거나,  상처주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그만큼 인내력과 포옹력이 크다는 뜻이다.

여성을 존중할 줄 아는 남자는, 본인도 존중할줄 아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자기 존중을 잘할줄 아는 남자는 자기자신을 망가트리지 않는다.

 

예를 들어

술에 쪄들어 흐트러지면서 본인을 망가트리지 않으며,

타인에게 본인의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므로,

인생을 열심히 치열하게 신중하게 살것이며,

좋은 친구를 곁에 두고 싶어할것이므로,

본인도 멋진 친구가 되고자 평생을 노력하며 진지하게 살것이다.

 

본인을 존중할줄 아는 남자는

본인의 아내와 자식들을 존중하며, 가족을 위해서 헌신한다.

 

위선적이며 모든면에서 자신감이 결여된 남자는

걸핏하면 \" 여자가 \" 를  들먹이며,

여자를 이겨야만

본인이 존중받는것이라고 생각하는

미성숙한 인격을 갖고 있는 남자이므로

현명한 판단을 해야만 한다.

 

용기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는

온유하며 부드러우며

타인에게 너그럽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용기 없고 자심감이 부족한 남자는

가족에게 적대적이며, 엄격하고, 독선적이다.

그들은 그것을 포장하여 말하길

본인은 가부장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절대 속지 말기를 당부한다.

 

내 주머니에 돈이 두둑하면,

남에게 밥도 사주고, 시장에서 콩나물 파는 아주머니께

한줌 더달라고 바둥대지 않는다.

내 지갑에 돈 몇푼 달랑 있을때는

강팍해지고, 신경질적이며, 마음에 여유란 없으니

차한잔 살테니 나오라는 소리가 과연 나올것인가를

생각해보면 금새 추측할 수 있는일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