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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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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의 천국


BY 물안개 2006-04-27





2006년 4월26일 수요일 흐림 백운산904m. 도마치봉937m(경기 포천, 강원 화천)

코스=광덕고개(카라멜고개)-백운산-도마치봉-향적봉-흥룡봉-흥룡사-백운교

함께한님=우리산내음팀 은영부부 물안개부부(52명)


오늘은 우리산내음팀의 카페 1주년 기념으로 축하산행을 함께하기로한다.
10여년전 겨울에 다녀오곤 오랫만이다.
은영님의 강력한추천으로 가끔 수요산행에 함께한 남편따라 청량리역
광장에 도착하니 반가운님들이 환영하고.....(9시30분)
백운산으로 향하는 버스, 산하에서 즐겨뵙던 님들이 반갑다고 서로 
인사를 나눈다.

들머리인 광덕고개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12시10분)
남녘에선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인사를 한다지만, 아직 이곳은 초봄을 연상케한다.
앙상한나무가지와 낙엽사이로 피어난 야생화
보라색의 얼레지꽃이 고고한 자태로 우리들을 유혹한다.
백운산오르는 등로 양쪽으로 피어있는 얼레지군락,
진달래는 아직 피지않고, 작고 앙증스런 야생화들이 그 자리를 빛내준다.

선두의 조대장님을 비롯하여 청파님 산초스님 ,그리고 중간의 송천님, 후미의
최윤영님, 앞뒤를 휘적고 다니며 종군기자를 자처하신 분위기메이커 만우님,
산행내내 옆을 스처가며  이름은 기억못하지만 반기는 우리님들
반가웠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워 산행하기에는 정말 최상의 조건이다.
조망은 별로 안좋지만.....
부드럽게 이어지는 등로, 낙엽이 수북히 쌓여 마치 융단을 거닐듯......
크고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백운산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도마치봉으로 향한다.
예전에 이곳은 상고대가 멋졌었는데...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따라 향적봉서부터는 가파른 내리막과 암봉이
 적당히 어우러져 소나무능선길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흥룡봉을 지나 하산길 능선에 피어있는 진달래는 또 다른 멋을 느끼게한다.
백운계곡에 도착 맑고 시원한 폭포에 입마춤하고, 흥룡사를 들러본후
백운교를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무리하고....
 버스에 오르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동갈비집으로 이동 푸짐한 환영만찬에 모두 즐겁고 행복한 만남을 
가질수 있음에 감사하고, 서울로 향하는 버스차창으로 비가 흘러내린다.


광덕고개의 상징

산행을 시작하며....



정상에서 은영부부와 함께


얼레지군락

꽃이름을 몰라요

도마치봉에서 물안개부부



향적봉에서...



가리산



하산길 능선에 피어있는 진달래

백운계곡



폭포


흥룡사

이동갈비집 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