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할리웃 액션으로 우리 선수의 금메달을 훔쳐간

스케이트 숏트랙 선수 oh~no세키 !!!

오노 선수의 아버지가

일본사람이란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고향이

시모노세키 옆 동네 ‘개노무세키’ 라는 것 까지는 모르는 분도 많습니다.

그 감쪽같은 헐리웃 액션이

T.V 화면을 통해 수십 번 재방송 됐을 때

정안젤라 여사가 그 포즈를 따라 하느라고

우리집 거실은

카페트 먼지 꽤나 날렸습니다.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화려한 기술로

그레꼬 로망형 레슬링 금메달을 따냈을 때

하필이면 그때 거실 바닥에 엎드려 신문을 보던 나는...

빳떼루 자세로 옆굴리기를 당했고,

 

우리 선수가 유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엎어치기를 당했습니다.

학창시절 특별활동 시간에

배구선수로 활약했던 정안젤라 여사를 힘으로는 당해낼 방법이 없습니다.

태권도 선수권대회 같은 것은

제발... T.V에서 방송 안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이지

정안젤라 여사와 결혼하여 살아 온 세월이

악몽 같을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숨이 막힐 것 같은 답답함도 느낍니다.

특히나

정안젤라 여사가 잠꼬대로

88 싸이즈 육중한 다리를 나에게 올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숨 막히는 답답함을 떠나

압박과 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정안젤라 여사는 ... 성당에 다닙니다.

반항끼 많은 나는... 그녀에게 반항하는 심정으로

이슬람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슬람교가

상당히 과격한 종교라고 생각하는 님도 계시겠지만

깊이 알고 보면 이슬람교야말로 평화를 사랑하는 종교랍니다.

교리를 어겼을 때

형벌이 가혹한 이유는

교리를 어기지 말라는 진솔한 실천에 다름 아닙니다.

자기가 신앙하는 종교의 교리를 전도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정안젤라 여사가 예수님의 숭고한 사랑을 나에게 전도하려 하는 것처럼

나도 이슬람의 평화적인 교리를 전도하려 애 썼습니다.

김 광 종 : 잇짜나...?

               알고 봤더니 이슬람 교리가 말이야.....

               미주알~ 고주알~~ 설명설명

정안젤라 : 머시라고?????

                너... 나가 !

                존말로... 나가서 죽어 !!!

아무리 종교적 견해가 다르기로서니

나가 죽으라니... !

나더러... 나가 죽으랍니다.

지가 말 안해도

나도 가끔은 죽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죽고 싶을만큼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난 죽지 못합니다.

행여 지금 죽었다가는

지금 죽어서 ... 알라신 앞에 섰다가는

교리를 지키지 못한 형벌로... 맞아 죽을까봐 무서워서 못죽습니다.

아띠~~

교리가 그런 것을 나보고 어쩌라고 ...

알라신께서 말씀하시길

남자는 자고로... 일곱 부인을 두라고 한 것이...

그것이 내 죄냐... ?

내 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