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여러 번 다녔었는데 좋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다고 엄마가 양문형냉장고를 사주셨었다.
가전제품 매장에서 사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동생이 홈쇼핑을 보다가 홀랑 넘어가서 홈쇼핑에서 파는 냉장고를 사주셨다.
상품권과 쓰지도않을 찻잔세트 등 허접한 것들이 사은품으로 같이 왔다.
얼마 못 쓰고 고장나기 시작했다.
나중에사 홈쇼핑용 냉장고가 다르다는 걸 알게되었다.
고장이 나자 가전제품 매장 두 곳에 들러 유혹이 센 곳에서 냉장고를 샀는데 이년도 안되어 냉장실 온도조절이 안되었다.
AS를 받아도 별 효과는 없었다.
입주할 때 스텐드형 제일 큰 김치냉장고를 다른회사 제품으로 사서 냉장고보다 요긴하게 쓰는 중이다.
어제 낮에 떡국을 끓여먹으려고 고물냉장고 냉동실을 여는데 물이 떨어졌다.냉동실이 냉장실로 변해서 녹고 있었다.
오늘 AS를 받았는데 고치려면 40만원이 든다고 새로 사는 게 낫다고 했다.
김치냉장고를 주로 사용하고 냉장고에는 과일이나 깨, 들깨, 다시마, 멸치, 견과류 등을 넣어놓았는데 모조리 꺼내어 과일은 나눠주고 꼭 필요한 냉동식품은 경로당 냉동실로 옮기고 어지간한 것은 20리터들이 쓰레기봉지에 담아 시원하게 버렸다.
이참에 김치냉장고를 하나 더 살까 싶기도 하다.
아예 냉장고 없이 김치냉장고만 가지고 살면서 귀찮아도 먹을만큼만 사고 쟁이는 일 없이 살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일단 한달 버텨보고 새 제품을 들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