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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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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792

깜짝 놀랐습니다.


BY 오월 2006-04-10

세상에......

너무 오랫만에 사이트를 열고 내가 아는 사람은 몇명이나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한번 훑어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어쩜,변함없이 그 자리에 그렇게들 계시는지....

그럼 오월이를 기억하는 분들도 아직은 많겠군요.

한 8개월의 공백기간 .

얼마나 주옥같은 글들이 밀려가고 올라오고 했을까요.

하나의 글도 놓치지 않고 읽곤했는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익명이라는 사이버 공간의 힘을빌려

내 자신의 부끄러운 이야기들을 훌훌 벗고 도전했던 배움의길

작년 4월 야간 중학교에 입학해 4개월만에 중등 검정고시에 합격. 

다시 야간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이번 4월9일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너무나 숨가뿌게 달려온일년.그사이 미장원에도 한번 가지못해서

절로자란 머리가 어깨를 덮었습니다.

 

온몸에 모든진이 빠진듯 목표를 잃어 버린듯 허탈하고 한편으론

홀가분한 마음에 오늘에야 진달래꽃을 산수유 꽃을 냉이꽃을 보았습니다.

그립고 그리웠던 이곳.아직도 그리운 이름이 그대로 남아있는이곳.

오월이에게는 영원히 잊지못할 곳이지요.

오늘은 이렇게 소식을 전하며 너무 많은것을 얻고 제가 다시 살수있는

용기를 얻었던 아줌마닷컴 그리고 그리운 분들께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더 많은것을 얻어가고 저로인해서도 작은 도움이 될수있는 그런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다시 대학진학을 위해서 오월이 장하다.파이팅!!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