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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모르겠다


BY 그냥 2006-04-07

나란 사람은 도데체 어떤사람인지 나도 모르겠다

예를들자면

항상 집과 회사를 왔다갔다만 했지 특별히 돌아다니진 않는다

이유는 귀찮아서 밤에 돌아다니다가 집에오면 엉망이어서 그건 그렇다하더라도

어떤모임이 있거나 만들기회가 생기면 앞장서서 추진하다가 막상 그날짜가 돌아오면

슬그머니 빠져버리는 못된심보 왜그럴까

갑자기 누굴만나고 싶어서 약속을 했다가도 이내 맘돌아서서 다른약속이 있다고

거짓말하고 약속취소하는 나란 존재는 왜그럴까

누굴 만나길 간절히 원했다가도 상대방이 만나자고 하면 약속있다고 안나가고 이해가 안된다 나도 나의 맘을 이해하기어려운데 다른사람은 얼마나 내가 미울까

나 편리할때만 만나자고하고 못된년 배려라곤 조금도 없는년이 나다

나때문에 다른사람들이 시간을 맞췄거늘 너무 늦게 만난다고 안가겠다고 하는 나

고쳐야 하는데 쉽지않다

어쩜 신랑이 나 나가는걸 싫어해서인지도 모르겠다 나간다고 하면 일단짜증내니까

하옇튼 나 문제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