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피곤해 힘든다
몸과마음이 너무지쳐있다
아들 교회보내고 조금누워더니
머리가 아파온다
어제밤 아들이 한 얘기가 생각난다
*엄마 우이학교 간부수련회 있는데 어떢해
경비랑 운동화가 다 헐어는데*
조심서럽게 묻는다
그르고보니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그흔한 메이크 한번싸준일이없다
너무도 나 자신에게 화가난다
무능한 엄마가 되지않어려고 애을쓰지만.......???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이 서글퍼고
한서러워 가슴앓이만 하는 난누구란 말인가?
정말 가진게 없다는것이 이리도 힘들고
착한 아들마저도 아프게 한단말인가?
차라리 엄마을 원망이라도 하면서
속이라도 보이면 이 어미의마음은 조금이라도
편해지련만 아이을 너무일찍 철이들어버린게 나을 더아프게 만든다
가슴이 답답해 숨쉬기가 힘이든다
옷. 신발한컬레 재대로 못싸주는 부모가 어디또있어랴
아이는가끔 교회형들이 신든 운동화도 얻어오면
너무즐거워하는것을 보고이노라면 한없이 미안해진다
내가힘들고 아파도 조금만 아니 근냥그대로 참았다면
재산은 모두 물거품이되었게지만
아들의 아빠자리는지켜 주어을것인데
그때는 배신감에 치을뜰었고
앞어로 일어날 일은 생각할 결을도 없었다
세상을 아니 여자가 혼자살아가는게쉬운이아니란것을 몰랐다
나같이 마음만 여려선 아무것도 할수없다는것을...........
하루에도 수십번 마음을 다잡지만 그을수록
고통만더해온다
어깨위에 짖눌린 삶의 무게가
시도 때도없이 나을 짖누른다
나같은 여자도 자식이 성장해나가는것을 지켜볼
자격이 있는걸까 의문이 든다
어린아들 못한엄가
사랑하는 내아들위해 그무엇을 할수있어리
어둠고 힘든 터넬속을 벗어나
맑고 희망찬 봄날을 맞고 싶다
만물이 소생하는봄이건만
그 아름다운 봄볃속에 함류하고 싶은데
나의희망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