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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에서 만난 내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BY 진선경 2005-12-31

아름다운 12월의 신부.

뱃속에 새생명을 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2월의 신부가 바로 저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첫아이를 임신하고 3개월만에 웨딩마치를 울렸던 그 운명의 날이 1996년하고 12월 22일이었답니다. 크리스마스를 3일 남겨두고 하얀 눈속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지요.

또 하나의 비밀이 있답니다.

시댁에는 말씀을 드리지 않았지만, 12월의 아름다운 신랑, 신부는 설악산에서 신부의 친정 부모님과 함께 뜻깊은 신혼여행과 함께 내생애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12월 24일 밤, 우리는 너무나 뜨거운 사랑을 나누면서 12월 25일 즐겁고 기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지요. 그토록 꿈에 그리던 친정엄마와 이모의 축복을 한몸에 받으면서, 그 누구도 누리지 못했던 최고의 축하와 파티를 신혼여행에서 신랑과 함께, 또 친정 부모와 함께, 가장 행복하고 값진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설악산에 올라 신혼부부의 사랑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과감하게 자랑하면서, 신랑 등에 업혀 걷기도 하고, 진하게 서로 껴안아 짜릿한 키스도 살짝 성공해 보고, 정말 가슴이 뜨거웠었죠.

우린 그렇게 크리스마스에 사랑을 나눴답니다.

신혼여행도 행복한데, 친정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행복했고, 또 가장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었기에 더욱 행복하고 기뻤답니다.

맘 놓고 서로에게 애정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였고, 신혼부부의 사랑을 크리스마스에 보여주니 모든 이들에게 두 배의 축하를 받았답니다.

그때 그 시간을 돌아보면 가슴이 뛰고 또 뜁니다. 너무너무 행복했던 바로 그 크리스마스.

또 한번의 기회가 와준다면....

내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가 분명하죠?^^*

 

여러분,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가장 아름다운 내생애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해피 뉴 설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