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잼있게 읽었어요 그 밑에 답변 쓰면 작품 버릴 것 같아서 여기다 씁니다 지젤님 어찌 그리 표현도 잘하셔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시네요 도토리에 당한(?)그 몸과 마음 정말 어쩔거나... 묵 한덩어리 사다가 위로 해 드리고 싶네요 전 얼마전에 양평에서 음식점을 하는 남편친구의 부인이 묵 한덩어리를 직접 만들었다고 주길래 집에와서 달래와 김 무쳐놓은 것에 같이 버무려서 먹었는데 너무 맛이 있더군요 직접 했다구 하니까 더욱 맛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만든 줄도 몰랐네요 다음에 가면 진짜 고맙게 먹었다고 해야겠어요 근데 앞으로 '도토리묵' 먹을라치면 지젤님의 그 고생이 눈에 밟힐 것 같아서 어쩌죠 ?? 책임지세요~~~ㅋㅋㅋ 지젤님 앞으로도 잼있는 글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즐거운 토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