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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 동지


BY 개여울 2005-12-21

아침부터  눈이  내린다

 

내일이  동지날이구나  시간은  변함없이 흐른다

 

학창시절  동지날은 너무 즐겁고  온동래  친구  선배모두  모이는날이다

 

부산. 울산으로  나가  공부을하던  공장을단니던  동지날  저녁에는  모두모여

 

그동안  만나지못해든  한이라도푸는것처름  다들  너무도  즐거워들

 

하던때가  이제는  그리움으로  내곁에  남아있다

 

동지하루전   팥을쌂마그르시는  어머니  방에서는  할머님과

 

아이들이  하얀  쌀가루로  새알만드느라  너무도  분주해지고

 

부엌에서는  큰가마솟으로  한가득   팥죽이  끓려내신  어머님께서  큰대야와

 

양푼마다  가득담아  선반이나  장독위에  고방(창고)에도  같다노어신다

 

어느집없이  다그랬던같다

 

밤에  우리들은  모여  어느집이던   갔서  몰래  팥죽과  동치미을

 

훔쳐다먹어면  세상에서  그렇게  맛나는 음식이  또있겠는가

 

어른들께  달라고  해도  얼마든지  주실것이데  그때는왜  그렇게  짖꿋어는지

 

정말  그시즐이  또다시  한번만왔서면...........

 

어른들은  아시면서도   \"우리팥죽  누가  가져가다,,이한마디로

 

근냥  넘어가신다

 

이제는  시골가도  그른모습은  사라진지  오래  되어버렸다

 

그시절  생각하면   너무그리워진다

 

그때  함께해든  오빠들  친구들  모두그립고  보고싶다

 

아컴가족님들  동지  팦죽  맛이게  드시고  한살더  먹는다고

 

이바보같은  여자  처럼  서러워도  마시고  안타까워하지도  마세요

 

모두모두  즐거운  동지  되시고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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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레꽃 2005-12-22
    그랬지요 울 치넝 어머님도 팥죽을 끊이시면 꼭 양푼에다가 떠서 장독위에 두시는겁니다 객지에 나간 자식들 못ㄱ이라 햇지요 ..요즘은 그런 미풍도 없겟지만요.맛있게 드셧어요 ? 감기 조심하시고요.
  • 진도아지매 2005-12-22
    정말 옛날 생각나네요^^ 개울님 잘 지내시져?? 여긴 진돈데.. 눈이 무지많이왔어요.. 눈이 오닌깐 개울님이 더 생각나네요... 날씨가 더 추워지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따뜻한 겨울 되었음 좋겠어요.. 멀리 있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거 아시져??? 눈이 무지무지 오는거 보닌깐.. 개울님..언니라고 부르면 혼날라나....^^ 생각나서 들렸습니다..
  • 개여울 2005-12-22
    진도아지매 눈이그렇게도 많이왔는데 피해는 없는지요 생각해주셔 너무고마워요 서울은 눈은조금 오고 날씨가 너무매습네요 감기 조심하고 눈길조심하세요 호남지방 눈소식들어면서 너무가슴아픈일들이 많더군요 이제는 눈이그쳐서면좋어련만....나같이 못난 사람을 언니라부러준더면더이상 기쁜일이 어디 있겠서요 진심으로 고맙네요
    찔레꽃님 팥죽은 맞이게 드셔는지요 우리는 서울 오고는 팥죽안끄린답니다 님들이걱정 해주시덕분에 잘지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