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담뱃값 인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49

암릉의 스릴을 만끽하러....


BY 물안개 2005-11-04






2005년 11월3일 목요일 맑음(북한산)

코스=구기동-탕춘대능선-향로봉-비봉-문수봉-청수동암문-중성문-산성계곡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중계동부부 산이슬 물안개(6명)


오늘은 목요산행 내장산을 취소하고,
많은 인파에 시달리기가 싫어 번개산행을 한다.
계절이 거꾸러가는지 날씨가 10월초순같이 포근하다.
구기동에서 탕춘대능선 오름길, 바람한점없이 덥게 느껴지고....
탕춘대능선에서 바라보는 구기계곡은 황금색으로 물들어 단풍이 한창이다.

계절을 잃은 진달래, 단풍사이로 피어있는 모습이 신기하다.
언제나 그렇듯 향로봉바위길은 긴장의 연속이다.
그맛에 스릴넘치는 이 구간을 찾는것은 아닌지.....

모처럼 함께한 중계동부부, 부군이 인수봉을 넘나드는 릿지맨이라 
무턱대고 올라오는 산객들을 도와주느라 진행이 더디다.
향로봉 마당바위에서 잠시쉬며 바위꾼들의 곡예현장을 보노라니 
아찔하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향로봉능선과  비봉이 멋지게 다가온다.
오늘 이 코스는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비봉에 올라 순수비에 입맞춤하고  비봉능선 한자락 도시락을 펼친다.
오늘은 시원하고 그늘진곳을  찾는다.
며칠전 의상능선탈때는 추워서  양지쪽을 찾더니.....

사모바위를 지나 문수봉가는 등로 오랫만이다.
문수봉 암릉길도 가볍게 통과하여 정상에서니 주변은 온통 바위전시장이다.
기묘한 형상을 한 바위들에 현혹되어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렀으리라....
정상 바로밑에 자리한 고즈넉한산사, 문수사가 오늘따라 포근하게 느껴진다.
하산은 청수동암문을지나 산성계곡으로 하산한다.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비를 맞으며,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가을이 저물어 기억의 저 편으로 넘어간다.

며칠전보다 단풍은 다지고, 오그라진 단풍들이 겨울을 준비한다.
하산길 곡차한잔에 피로를풀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오늘산행은 암릉의묘미를 마음것  즐긴 그런 산행이었다.


탕춘대능선에서 바라본 구기동방향 단풍


계절잃은 진달래

향로봉 오름길

향로봉에 올라


향로봉에서 본 비봉

향로봉 마당바위

암릉길

조심 조심


암릉길

비봉 오름길

비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향로봉능선

비봉에서 단체




문수봉 오름길

문수봉에서 바라본 의상능선




문수사

문수봉

문수봉에서 단체

만추의 하산길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