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훌훌 벗는다 -
훌훌 벗는다.
있는 자도, 없는 자도 태초에 태어난 모습 그대로
신기할 것도, 새로울 것도 서로들 관심이 없다.
욕망의 때를 씻어내면
그 속에선 시기도, 질투도 아무런 신분이 없어 좋다.
- 권영분의《그리움 하나 강물에 띄우고》에 실린 시
<목욕탕에서> (전문)에서 -
이따금 훌훌 벗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태초에 태어난 모습 그대로...
그래서, 구석구석 남은 마음 속 찌꺼기를
하얗게 쏟아지는 가을 햇살아래 말리고 나면
눅눅했던 우리네 가슴도 보송보송해지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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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진정한 용기란
자기가 모든 세인 앞에서 행할 수 있는 일을
아무도 안 보이는 곳에서 하는 것이다.
- 라로시푸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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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은 시간 스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노상강도가
의젓한 옷차림의 행인 앞에 불쑥 나타나더니
옆구리에 총을 들이댔다.
“돈 내놔”
“이게 무슨 짓이야.
내가 누군지를 모르나?
국회의원이란 말이야~~” 라며 그 사람이 화를 냈다.
그러자,
강도가 하는 말.....
“그렇다면 내 돈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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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치약의 다양한 용도 -
0. 커피잔이나 홍차잔에 묻은 얼룩을 제거한다.
0. 문 손잡이나 수도꼭지 등의 얼룩이나 때 제거에 쓴다.
0. 시계의 유리판에 난 작은 상처는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혀서 문지르면
눈에 두드러지지 않는다.
0. 손에 묻은 생선 냄새는
치약을 손에 바르고 문질러주면 쉽게 제거된다.
0. 가구의 크레용 낙서도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혀서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0. 비닐장판 등의 묵은 때는
치약을 약간 묻힌 헝겊으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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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그대 거기 있다고...)
그대 거기 있다고 스스로를 미워하지 마세요.
외딴 늪도 자기 스스로를 깊이 사랑합니다.
그대가 거기 있음으로 해서
보이지 않는 도움을 주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숲 속에
샘 하나가 거기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기뻐하며 목숨을 이어 가는지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많은 잠자리, 나비, 반딧불들이 기뻐하고
얼마나 많은 생명의 환호성이
샘 근처에서 울려나오는지 아십니까?
지나가던 철새들이 내려와 날개를 쉬며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아십니까?
그대가 거기 있다고 스스로를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마세오.
그대는 좋은 점을 참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장점을 사랑하세요.
아직도 당신이 베풀 수 있는 것은 많습니다.
그대가 능력이 부족해서 거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거기 있는 것입니다.
언젠가 그 일이
당신의 생애에 자부심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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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모르는 여자들의 진실)
- 여자와 남자가 데이트 혹은 소개링을 하고 있을 때 -
잠시 남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여자는 거울을 보며 파우더를 찍어 바르기에 정신없다.
확인하고 싶다면 화장실 간다고 해놓고
몰래 숨어서 지켜보길.....
단, 아직 잘 보여야 할 단계,
즉 가망성이 있는 커플에게만 해당된다.
이미 오래된 연인이나
상대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면 안 그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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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