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여전히 도란 도란 삶의 이야기로 가을꽃 활짝 피우고들 계시네요..
변함없이 건필하고 계신 여러분..서럽도록 저리고운 하늘은 어드메서
이때를 기다려 외로움 앓는 사람 들에게 네 자신을 비춰 보라며 심장 까지도
들여다 보일듯한 태초의 모습같은 파란빛을 펼쳐 놓는 걸까요?
아마도 뒷산 기슭에 하얗게 야위어 가는 달개비 꽃빛은 저리파란 하늘빛
가슴에 곱게 묻었다가 내년에 가을하늘 빛으로 부활 하겠지요.
우리 동네에 벚꽃나무 한그루는 해마다 유난히 서둘러 붉은 모자를 쓰기 시작 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햇빛 듬뿍 베어문듯 꼭대기 부터 곱게도 물 들었군요
라라님. 오월님. 낸시님.찔레님.그외에도 많은 분들 얼굴 본적 없어도 모두 정겨운 분들..
머리 으악새잎 처럼 그렇게 물들어 수런대는 가을소리 머리에 이고 서있는 나는..
어찌보면 달개비 꽃만도 못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죠.
쓸데없는 생각이 더많이 드는건 요즈음 엄청 받는 스트레스 때문이야..
내 탓이아냐..하고 위로해 봅니다..17년간 내삶의 활력소였던 운동을 .
흔히말하는 님비 현상심리를 가진 몇몇 사람들로 인해 지금 못하고 있고
힘겨운 싸움중이라 맘이 그러니 이해해 주실것을 믿습니다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일원 끼리 ..아니 나부터 라도 자신을 돌아 보며
상대방 입장되어 생각하자.. 하고 쏟아져 내릴 듯한 하늘 보며 나와 얘기 합니다
도란 도란 ..님들 더도 덜도 말고 저 하늘빛 같은 좋은 하루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