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능선을 배경으로...... 2005년 10월6일 목요일 (설악산 마등령) 코스=백담사-수렴동계곡-영시암-오세암-마등령-1326봉-세존봉- 금강굴-비선대-신흥사-설악동소공원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산내음 물안개부부 온누리환경산학회(80명) 연일 올라오는 설악의 단풍소식에 마음이 설레이고....... 모처럼 함께하는 우리부부 설악의 비경속으로 들어간다. 새벽에 집을 나서니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끼면 그날 날씨는 화창 쾌청 머리벗겨지는 날.. 새벽6시 서울을 출발 양수리로 접어드니 물안개가 곱게 피어오르고 , 안개속에 떠오르는 태양은 멋지고 화려하다. 홍천을 지나 인제로 들어서니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도로변에 잘 조성되어 우릴 반긴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녘엔 허수아비가 미소짓고..... 산행기점인 용대리주차장에 도착하니 요즘 백담사까지 운행하는 버스타는 줄이 길게 늘어져있다. 전에는 이곳에서 백담사까지 걸어갔었는데...... 셔틀버스를 이용 백담사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10시) 수정같이 맑은 수렴동계곡 손을 담그면 마치 옥빛이 물들것같다.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는 이 길, 봉정암에서 하산하는 신도와 등산객들이 한데 엉켜 진행이 어렵다. 영시암을 지나 오세암에 도착해서야 산객들이 뜸해 호젓하게 산행한다. 오세암에서 제공하는 주먹밥도 먹어보고, 이곳부터 마등령구간은 가파른 너덜길, 단풍이 드믄드믄 보이기사작한다. 작년 이맘때 공룡을 타고 오세암으로 하산할때는 단풍이 불붙었었는데.... 올해는 단풍이 5일정도 늦은듯하다. 중간정도 올라서니 붉게 물든 단풍이 햇살을 받아 불게 타오른다. 계속되는 오름길, 화요일 6봉타고 목요일 마등령을 타려니 무릅과발목 관절이 안좋아 파스와 보호대로 완전무장하고 오지 않았던가? 그런데 무릅에 통증이 오기시작해 천천히 진행한다. 마등령에 올라서니 설악의 멋진 비경이 펼처진다. 와 ....감탄사를 연발하는 우리님들 , 언제봐도 이곳은 장관이다. 오늘 후미로 봉사하는 남편이 올라오질 않아 배낭을 벗어놓고, 우린 우측 능선을 올라 지난해 고생하며 지나왔던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잠시 추억에 잠겨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단풍은 아직 좀 이른듯하다. 붉은색보다는 푸른색이 더 많은걸보니(며칠후면 절정을 이를듯....) 마등령에서 금강굴로 하산하면 바라보는 공룡능선과 범봉 대청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도 맑아 구름한점없이 파랗고.... 전에 여러번 왔었지만 구름과 숨바꼭질 하느라 제대로 조망을 못했었다. 오늘은 너무 맑으니 운해를 못봐 아쉽다. 하산길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사방을 둘러봐도 아름다운 풍광에 눈을 어느곳에 고정해야 좋을지.... 신선이 따로없다. 세존봉을 지나면서부터 이어지는 가파른 돌계단, 금강굴지나 비선대까지, 무릅안좋은 나로서는 힘든구간이다. 비선대를 지나 설악동으로 하산 산행을 마감한다. 아직 설악동까지 단풍이 내려올려면 아마 보름은 더 지나야 할것같다.
백담사
오세암
오세암
마등령 오름길에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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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에서 물안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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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봉
꽃사슴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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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봉에서....
대청봉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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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신흥사
마등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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