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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시 디지털 기록을 어떻게 처리 했으면 좋겠는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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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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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인가? 모래알인가?


BY 오솔길 2005-09-24

전세로 살던 아파트를 내명의로 돌렸다..

 

집주인의 사정으로 대출금만 안은채  명의이전을 했다.

 

넘들처럼 가만 놔둬도 값올라갈 집도 아니요

오히려 노후되어 집값 떨어질 일만 남은 집..

그것도 본의아니게  사게되었는데 이것도 집산걸까??

나혼자 잠이안와 이생각 저생각에 뒤척이다 이렇게 몇자 적어 내맘 정리해 보련다.

 

남편은 아직 이사실을 모른다.

앞으로도 쭉 이야기 안하기로 맘먹었다.

 

그이유는 이렇다..

 

전세대출 받은것도 덜 갚은 상태라서, 결혼도 안하고  죽어라 돈만버는

동생돈 또 빌렸다.. 정말 벼룩이 낮짝도 없다..

나는 장사를 하기땜시....

 

그런저런 사정 다아는 시어머니가  또 억지소리 할까 두렵다..

(너네 집도 샀으니 이젠  내용돈 부치라 월 50씩.....

모든 사정 무시하고 결과에만 치중할테니..그게 넘넘 싫다

정말 네며느리들이 모두 이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다고 똑같은

감정을 느꼈다면 그시모가 인생 잘못 산거지...)

 

거기에 남편까지 결과에만 치중하는 성격이라  앞으로 뭔일만 생기면

돈내노라 하겠지..(유통쪽이라 한건만하면 돈이 되는게 보이거든)

 

나도 그거 잘알지만 지금도 만땅 채웠는데 더이상 돈 때려 넣으면

죽도 밥도 안될걸..... 난 그게 보이는데 당신은 왜그게 안보이냐구??

 

정말 내가 왜이렇게 살게되었는지  나도 정말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