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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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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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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빚쟁이랍니다.


BY 화니핀 2005-09-08

아들 다니는 학원에서 전화가 왔다.

아들 학원비가 5개월치나 밀렸단다.

나도 알고있지. 너무 죄송해서 전화 한 통 못드린걸 후회 하면서

전화를 받았다.

어떻게 할꺼냐며,나의 의견을 이야기 하라고하네...

차마 그만 다니게 하겠다는 말을 드릴 수 없다고했다.

우리아이가 그 과목을 좋아하고 잘 다니길래

조금 있으면 남편 사업이 나아지겠지 하는생각에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그 원장님은 학원비를 50% 계산해서 빠른 시일내에

넣어달라고 했다.

이런경우는 처음이란다.

경기가 어렵고 힘들다고 상담하면 20%정도는 다운해줘도

**는 열심히 하고 잘하니까 특별히, 말하자면 특혜란다.

갑자기 목이메이고 눈물이 그렁거린다.

물론 고마워서 어쩔줄 몰라서 그렇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갑자기 내가 초라해지는 이 기분

어떻게 표현 해야 할까?

결혼하고 이렇게 힘들고 어렵게 사는게 처음이라

적응도 늦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는

그야말로 어리비리하게 살고있는 나 자신이다.

남편은 조금만 있으면 나아질거라고 한다.

나또한 거기에 희망을 걸고있다.

하루빨리 남편사업에 밝은빛이 비추어 나도 떳떳하게

학원비 내며 학원 보내는 엄마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