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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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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임자가 있는 몸입니다"


BY 달무리 2005-09-05

나는 아직  핸드폰이 없다 언젠가 작은애가 엄마는 폰 갖고 싶지 않냐구....

아니 별루......

그래서 나가면 내가 연락 안한면 아무도 나에 대해서 모른다.

언젠가 남편이 어디가면 연락 좀 하란다.

 

무소식이 희소식 모릅니까 무쓴 일나면 요즘은 스피드시대인 만큼 바로 연락된다 아니가....

고로 나의 외출에는 항상 자유롭다.

요즘은 어디 움직이려면 여기저기 벨소리 소음이 만만찮다...^^

 

이런 나도 폰이 필요할때가 있었다.

잠시 귀국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중간 지점인

대구에서 서로 얼굴을 보려구 난 아들 핸드폰을 들고

새마을호 기차를 타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

 

바같 풍경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나는 임자가 있는 몸입니다" 소리가 연거푸 들린다

참 요상한 벨소리도 다 있네~~

하고 계속 창밖을 보며 고독을 씹고 있었다.

 

아뿔사 나의 가방에서 나는 소리를~~

얼른 가방을 열고 받아보니 친구였다.....ㅎㅎ

잠시나마 왜 저래 전화를 안 받을꼬 했던 이 무지한 아줌마는

그래도 태연하게 전화 받고는  쑥스러움에 잠시 눈을 감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