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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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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시리즈 1 (어머님의 한숨과 눈물)


BY 찔레꽃 2005-08-30

자식이 무엇이기에 자식때문에 마음 아파해야하는걸까?

하지만 자식이 있기에 내가 살아갈수있는힘이되고

버팀목이 되는것이아니든가.

요즘 어머님을 곁에서 보고있노라면 나역시 자식에대한 회한이 느껴진다,

과연 부모(父母)의 마음깊이까지 자식들이 그마음을 어찌알까?

나 역시 내 부모님의 깊은 마음을 몰랐었고 내 아이들도

내 마음을 모를것이다,

시누이가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할때에도어머님은

유별나게 막내딸에게 집착을 하셧다.

하루만 소식없어도 궁금해하셧고 2 .3일만 못보아도 보고파 하셧다

시누이가 첯애를 낳아을때 난기꺼이 시누이를 집으로 데려와

한달간 몸조리하게햇다,

내가 시누이에게 하는것은 내 스스로 해주고싶은 마음이기도 하지만

어머님 마음 섭하게 하지않게 함도 잇다.

나라고 항상 하늘 .땅 같은 넓은마음이겟는가?

나도 소견머리좁은 아낙네인데가끔 어머님에게 표현못하는섭섭함도 있다,

내 마음이 가끔 심술이 날때면 옆에살고있는 큰시누이에게 일려받친다.

오늘저녁밥을먹고는 나보고 밥을싸다라신다

일하고 온 막내딸  피곤해서 밥하기힘들것이라고

갔다주어야겠다고.고구마줄 된장끊인것이랑 함께 밥을싸드렸다,

어제도 오늘도 어머님은 막내딸 옆에서 주무시고 오실것이다,

몌칠전 어머님게서는 딸이 허리아프다고 약을사오시면서도

시누이 이사하느라고 하루종일 일하고  허리가 아픈데도

며느리 약은 안사오시고 딸약만사오셧다,

난 왜?

섭한마음이 드는것일까?

아무리 곁에서 시중을들어도 역시 나느며느리이구나..

 

하지만 오죽하면 막내의 울음소리는저승까지들린다할까?

다 뜻이있는말일것이다,

이제 연세도 90을 바라보는노인이신데 자식을 볼수잇는날이

얼만큼될까?

 

 

어머님 당신뜻대로하소서..

매일밥을씨달라해도 싸드릴것이고 밤을그곳에서 세우고 오신다해도

말리지않겠습니다,

사시는날까지 어머님 뜻대로 사시다가

가실때 고통없이 가시기를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