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18일 목요일 석화산1146m(강원도 홍천 내면) 일명 문암산 날씨=맑음뒤 비 코스=백성동 엄기현씨댁-갈림능선-석화산(동봉)-안부전망대-묵밭- 기념비-창촌교-인제 내린천으로 이동 래프팅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산울림부부 솔향기 행복 물안개 온누리님들(50명) 오랫만에 온누리와 함께하는 산행이다. 그동안 집안에 일이있어 근교산행만 하다,온갖시름 다 잊어버릴려고 새벽에 집을 나선다. 불과 두어달전에 엄마 세상떠나고 며칠전 암투병하던 동생마저 하늘나라로 갔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언니하고 치악산을 누비고 다녔었는데.... 나이 50이 아깝고 가슴아프다. 산행내내 가슴시린 이마음을 어찌 달래야 좋을지... 산정에서 좋은곳으로 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엄기현씨댁을 산행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를 따라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되는 가파른 너덜길 로프를 잡고 오르는데 아직 몸이 덜풀려 그런가? 숨이 많이 차오른다. 30여분정도 치고 오르니 능선, 계속되는 오름길 등로에는 크고작은 야생화 의 향연이 펼처진다. 갈림능선 한자락에 앉아서 30여분을 기다려도 영 우리팀이 보이질 않는다. 꽃사슴부부는 먼저가고.... 한참을 기다린후에 우리팀을 만나 함께한다. 컨디션이 안좋아 한참을 쉬고 올라온다고한다. 회장님은 오늘 두마리토끼를 완전하게 잡을려고 1시까지 산행완료하라고 서두루신다. 아기자기한 암봉을 오르내리기를 여러번 석화산 정상에서니 조망이 탁 트이며 구비처 흐르는 연릉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처진다. 점심을 먹는둥마는둥 시간을 맞추기위해 하산을 서두른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내림길 경사가 만만찮다. 산행 시작할때도 너덜길이 가파르더니 하산도 가파르게 이어진다. 고냉지 배추밭을 지나며 석화산을 올려다보니 아기자기하고 예쁜산이다. 산행을 끝내고 1시간반동안 달린 버스는 인제내린천에 도착 래프팅에 들어간다. 처음해보는 급류타기 ,조교의 교육을 20여분받고 바로 고무보트에 올라 내린천을 노를 저으며 내려간다. 조교가 시키는데로 앞으로 뒤로 노를 저으며 급유에서는 보트가 뒤집휠까봐 모두 열심이다. 8명이 한조가되어 새로운 경험과 스릴을 만끽하며 ..... 때마침 내리는 비는 주변에 펼처지는 풍광과함께 운취를 더하고.... 2시간동안의 래프팅은 아쉬움을 남긴체 막을내린다 내년에도 이렇게 산행4시간하고 래프팅도 즐기는 테마여행을 계획할것이다. 온누리회장님한테 강력 추천해서 이루워진 산행과래프팅 오늘도 추억하나를 가슴에 담고 돌아올수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인생의 행복이 따로있나요? 이렇게 살아가며 자기가 좋아하는 산과 함께할수있는 벗이있으면 그만이지, 우리 건강할때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보자구요. 산행을 시작하며.. 가파른 너덜 오름길.. 능선의 야생화꽃길 정상에 표지석이 없다. 하산길에 단체 고냉지 배추밭에서 바라본 석화산 우리 산방팀 내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