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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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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보담 술이 더 좋은 울남편


BY 통3 2005-08-19

요즘 몇일새 면허취소자들의 발길이 면허시험장을

흩고 다닌다더군여.

 

앞으로 흩고 다녀야 할 울 시커먼스 어제도 헬렐레

단내 퐁퐁, 눈과 입술은 풀려 제자리에 있질 못하고

"그렇게 좋더냐" 했더니 "조--오---타" 함다.

 

지난 겨울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었는데

이번에 다시 기회가 주어져 면허를 다시 갖게 되면

제발 술좀 작작 마셔달라 했더니 그래도 잘했다고

큰소리 떵떵---

 

"내 한번만 또 음주운전 걸리면, 좋으나 싫으나 남편은 팔수 없으니

그 X의 차 팔아삔다. 내가 한다면 하는거 알쥐---이" 했더니만

 

"차라리 남편을 팔아라, 아직도 나가면 한가격 한다" 하네여.

 

"예전엔 그래도 봐줄만큼 뽀얗게 살도 있었고 살거죽도 통통했지만

지금은 시커먼기 주름만 서너줄 가고, 살도 뻣뻣해서 나한테나

가격있쥐, 밖에 나감 가격없다. 큰소리 치지마라 " 했더니만

 

"아직도 나가면 29세로 봐주는 사람있다. 걱정마라--" 하네여.

 

참---내, 시력이 안 좋든가, 우리 시커먼스한테 딴 맘있는 아줌닌 갑네여.

아님 듣기 좋으라고 한마디 던져보고 구경했던지---

그라고, 그렇게 보임 뭐하나 40고개가 훌쩍 넘어섰는데-

 

솔직히 나야 툴툴거려도 싸랑하는 맘이 있응께,

받는 혜택 별로 없어도 이해하고 살지만

말은 바로 하랬다고, 이목구비가 잘 생겼어도 색깔이 시커멓게

가리고 있어 이목구비가 안 튑니다.(워낙 진한 쵸콜렛이라서-)

 

거기다 먹고 살겠다고 동분서주  하다 보니 살도 빠져서

살보다 뼈가 만져지는데 , 결혼해서 지금까지 자화자찬, 자기도취,

기고만장 하는데 어쩝니까 --

그래 좋음 그렇게 살라해야쥐--ㅎㅎ

 

"술이 정---말 그렇게 좋아, 각시보담도--" 물었더니

"각시보다는 못하지만 좋긴 좋다. 각시 다음으로---"

 

도대체, 술 만든 이는 누군겨?

내가 볼 때 울남편은 3단계.

술마시고 좋아서 헬렐레-, 술이 술을 당기기 직전.

 

어찌해야 술에 대한 관심을 좀 끊을수 있을지. 휴---우

넘 자주 마시니 지금 심정은 2-3번만 줄여도 좋겠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