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4

감사하는마음


BY 바람소리 2005-08-18

아프고 지친다고 엄살을 떨며 이곳에서 푸념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살아온날과 반대로 나를 자학하고 외도를 하며 게으름으로 시간을 죽이기도하며 모든것을 포기하려했던 나에게

요즘 숨통이 조금씩 틔인다

그래서 찾지 않았던 이곳을 힘들다 푸념할때만 찾지 말고 좋은일이 있어

찾아 여러사람들과 함께 하고싶어 자판을 두드리고 있답니다

몇달만 지나면 작지만 거처할 공간이 생기고 아들녀석은 조금이지만 장학금으로 등록금 일부를 보태고 또 한 녀석은 알바를 하면서 엄마에게 손벌리지 않고 나름대로 버티고있답니다

내것은 아니지만 오늘도 고추말리는 즐거움과 밥하고 반찬만드는 즐거움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일할수있는 건강함을 감사하며 잃어버린 작은 나의 행복들을 조금이나마 위로 받으며 더 이상 떠돌지 않고 안주할수 있는 집으로 돌아갈 그날을 기다리며 내가 버틸수 있도록 해준 아줌마닷컴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바람소리란분이 이곳에 있어서 전 이제 밝은 내일을 위해 맑은하늘로 바꿉니다 맑은하늘처럼 그렇게 살려고요

아마도 인생포기한듯 헤헤고 다닌 상처는 치유될수없겠지만 ~~~

누구도 미워할수 없다

아무리 화가 피어올라도

미워하고 벌주는 이는 따로있다

그것은 내 몫이 아니란것을  이제 난 안다

네게 피해주고 아프게 한 사람도 난 미워하지 않으련다

벌주는 이는 따로있다

착한 마음으로 살자

언제 변할지 모르는 내마음

그래도 변하기전에 적어두자.

아줌마닷컴에 오시는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늘 말로만 하는 내 인사도

앞으로 물질과 함께 하는 인사로 바꿔야겠어요

취직하고 돈벌면 능력되거든요

좋은날다시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