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피오나는 지난 5월말 신랑과 함께
1주년 기념으로 인도네시아 롬복에 다녀왔습니다.
그래 7,8월 휴가철이지만 쉽게 가방을 챙기지 못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휴가도 틈새시장이 있을음 알게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호텔 패키지!!!
평소는 부담되는 요금때문에 이용할 염두도 못내는 곳이지만
모두가 도심을 떠나 자연을 찾을때
조용한 호텔은 고객을 만나기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입니다.
바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 후 신랑과 함께
맘에 드는 곳을 찾았습니다.
오랜 고민끝에 저희는 바로 집앞 라마다서울호텔을 선택했습니다.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 곳이랍니다.^^)
저희부부는 진정한 휴가를 위해 이틀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먹고 잠만자자는 약속을하고 휴가준비를 했습니다.
1박 요금은 99,000(VAT별도)
성수기의 펜션요금 보다 저렴햇습니다.
아...조식을 포함할 경우 120,000(VAT별도)
상품은 라마다서울호텔 1주년 기념 summer패키지로 포함내용은
- 슈페리어룸 1박 (2인 기준)
- 2인 조식
- 윈도우스에서 웰컴음료 2잔 제공
- 스파&사우나 50% 할인
- 피트니스 1일 무료이용
- 올리 베이커리 20% 할인
- 체크아웃 3시까지 연장
-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 15%할인
-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경품
- 입생로랑 화장품 교환권
- 골프모자 10개
...
특별한게 없어보이시죠.
하지만 저희에게 특별했습니다.
일단 집에서 출발해서 5분만에 휴가지<?>에 도착했습니다.
교통체증은 저희와 거리가 먼 이야기었습니다.
가끔 산책을 즐기던 선릉...
10층 호텔 통유리를 통해 본 선릉은 그동안 느껴왔던 단아함이
아닌 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니 새롭게 보이더군요.
바로 휴식을 위해 사우나 직행!!!
타호텔처럼 수영장은 없지만 사우나시설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기대가 컸던 사우나...
사우나를 좋아하는 신랑은 넘 좋다는 이야기뿐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좋았답니다.
피로를 풀고 바로 둘만의 로맨틱 디너...
호텔 창으로 도심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면서
집에서 챙겨온 안주와 맥주로 테이블을 가득채우고
분위기 잡으며 사랑을 속삭였습니다.
정말 이보다 더 편할 순 없었습니다.
체크아웃 시간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늦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이틀동안 진정한 한량으로 지내다 보니 집으로 돌아가기 싫었지만
서둘려야죠. 막히면 큰일나니까...ㅎㅎㅎ
한번쯤 이런 여행도 좋을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잡을 수 있고 무엇보다 편안하고...
그리고 생각보다 호텔이라는곳이 비싼곳만은 아니것 같습니다.
휴가철 성수기 요금의 바가지보다는 확실히 저렴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