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덥고 반찬도 하기 싫고...
이럴때 고추장볶음이 있으면 딴 반찬도 필요없다.
속이 속이 아닐때에도 고추장복음을 한다.
딱 내 속이니까...
고추장과 소고기 갈은것을 같은 양으로 준비한다.
200그람의 갈은 소고기를 산다.
설탕도 같은양으로 넣고 골고루 섞는다.
고추장을 볶을때에는 많이 튀니까 되도록 둥근 튀김용 큰 후라이판이면
좋다.
참기름을 큰술 한술을 넣고 약간 달그어지면 섞어놓은 재료를 한꺼번에
놓고 잘 저어준다.
물엿도 한스푼 넣어주는것이 부드럽다.
가스불을 중간정도 해야한다.
너무 세면 타기때문이다.
보골보골 끓기 시작하면 더 열심히 골고루 저어주어야 타지 않는다.
끓기 시작한후에 오분정도면 가스불을 꺼도 됨.
고추장 볶음이 좋은 이유...
비행기를 함께 타고 가도 넘칠 염려가 절대 없기때문이다.
여행중에 식당에서 고추장볶음만 먹다가 남편에게 야단을 맞은 기억이 있기때문에
난 더 친밀감을 가지는 반찬이다.
챙피하다나.......
금쪽같은 내새끼였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