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 어느 구석마을에 시골풍경이란 조그만 카페가 있다.
경상남도와 북도의 경계선에 자리잡고 있는 그카페에는 우리 신랑의 친구가 경영을 하고 있는데 그다지 손님은 많지 않지만 그런데로 심심하지는 않는다고 하니 재미는 좀 있는가보네
....그냥 우리끼리 하는말....
얼마전에 동생을 그집에 좀 맡겼다. 휴식이 필요할것 같아 소개를 했더니 주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하는말/ 언니 나 그냥 여기 살아 버릴까/ 라고 하네
하지만 아무리 좋으면 뭐해 한번씩 가보고 싶을땐 가지도 못하는데...
이웃마을에 살고 있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마음에 여유가 아예 없는것도 아닌데 왜그리 시간이 나질 않는지. 물론 시어른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으니 그리 자유가 많은 것은 아니다. 시골에 산다는 것이 그리 여유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생각의 생각하기 나름일 것이다.
우리 동네자랑을 좀 할가요. 봄에는 양파를 하고 여름엔 자두 복숭아, 가을에는 반시, 감홍시 아시죠, 사계절 어느 한달이라도 쉴새가 없는 마을이다. 그러니 자동적으로 집집마다 수입은 짭짭해요. 어느 도시 못지않게 경제적능력이 있는 마을이예요.
근처에 사시는 분이 있으시면 시골풍경 한번 놀러 오세요. 그리고 우리 마을에도 오셔서 시원한 미싯가루 한잔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도시를 벗어나 모처럼의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 그냥 사람이 그리워서 정을 나누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