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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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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BY 살구꽃 2005-07-27

오늘도  어김없이   걸려오는  친정엄마  전화소리다 . 울엄마 도  그다지  복많은

여잔  아니다.  서방복이  없어서  그러나   여잔  늦복이  있어야  한다던데

울엄마   요즘  막내  아들이  이혼을 한다고  해서  여러모로  속이많이

상할거다.  나도속상한데  그런대다   울 3째  올케는  엄마속을  아는지모르는지

엄마를  더  언짢게해서  엄마 내게  하소연  그올켄  울엄마랑  6년을 살다가

엄마랑  살기싫다고 해서  내가  울엄마  내옆에서  2년  모셨다.  엄마가

지새끼  다키워주고  살림다해주고  받은대까는  이젠  애다  키워놓고

노친네  필요없으니  내몰대요  그러다가  다시  합친지  넉달  되가네요

물론  안다  길을막고  물어봐라 그누가   시모랑  사는거좋을까만   기왕지사

사는거   울엄마를  그리 겪고도  비유를  못마치나  참고로  올켄   미용실을

운영합니다.  그래오늘도  엄마에게  그랬네요  그런사람 그리보고  엄마가

이해하고  오빠봐서  참고 살라고  일장  연설하고  제가  그랬네요  엄마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지  제가 뭔  힘이  있나요  이젠  친정  지겨워요  옆에살며

하도 많은일을  겪다보니   친정  은  멀수록  좋다는말  실감나대요 .노친네가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올켄  말한마딜해도  정감있게  안하고 잔머리  굴리고  입빠른소리

잘하는  스타일  그쪽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오빠마눌인디  울엄마나  내가

복이  그것뿐인걸요  ..... 에고  오늘은  또  뭘해먹는다냐.....밥순이  신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