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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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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BY 찔레꽃 2005-07-27

그제보다는 어제가

어제보다는 오늘이 다소 마음의 여유를

갖게하며 새벽녘 이불 끝자락을 당기게함은

계절의 변동을 느끼게한다,

뜨거운 햇살을 하루동안 견디려면

충분한 수분이 필요할것같애 마당에 놓여진

화분마다 물을 듬뿍주고 마루끝에 앉아바라보니.

가지를 꺾어 요리조리 심어놓은 채송화가

방긋웃는모습으로 하루를 맞이한다.

아가야 들의 방긋 웃는 입모양같다할까?

앙증스런 참새들의 주둥이같다고할까?

잔잔히 피어있는 채송화꽃의 모습에서

지금 꽃을 보는 이순간 내게 있어 평화로워라..

 

때로는 고독한척

때로는 슬픈척.

또 가끔은 용감한척

억센 아줌마의 모습으로

배우아닌 배우의 소질을 갖고 가끔은

연극처럼 살아지는게 우리네 삶인가 보다.

오늘 하루 출발점에서 꼭지점까지  어떠한 예기치 못한

일들이 있다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너무나 평화롭고

행복하다.....

지금 평온과 나만이 갖는 행복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고싶지않음은 나의 욕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