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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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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싶었던일


BY 황당해 2005-07-18

30년전일이다.

그때 우리는 온지 얼마되지않을때이다.

게다가 동양인은 우리둘뿐이였다.

커다란 가게에서 유리창안에 있는우릴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어린아이는 우리를 "쉬누아"라고 불렀다.

그게 중국사람이라는 뜻인줄은 다른사람에게

물어보고알았다.

 

두사람만 있어도 줄을서는사람들.

앞에사람이 암만 꿈지럭거려도 화내는일이없다.

어느날 정복을입은순경이들어와서

나보고 담배를달란다.

잠깐동안 이걸그냥줘? 돈을받아? 갈등이생긴다.

남편에게 어떡할까? 물어본다.

받아,

찍고 받았다.

그는당연한것처럼 내고 갔다.

신선하다는것은 이럴때 하는말인것같다.

내가 겪은일중에 잊지못하는 일이다.

 

 

 

내 아버지는 파출소, 동회 이런곳에서오면

찝어주셨다.

안그러면 귀찮게굴어서....그때는 그것이 당연한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