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우물가 앵두나무 한그루.
하얀꽃에 슬쩍 분홍빛이도는
앵두꽃도 이쁘지만......
푸른앵두 닥지닥지 붙어
씨뿐인 앵두를 혹시 잘못보아
붉은빛이 약간만 들어도 지키고
앉았듯이 따먹곤 했었는데....
흰머리 이고 지나가는 어떤집 담장위에
붉은앵두 꽃이 피다피다 지쳐서
나무밑에 지천으로 깔렸습니다.
붉은앵두 익어 터지도록 꽃으로
보는 풍요로움도 좋지만 푸른 잎사귀
뒤져 꽁꽁 숨은 살오른 앵두한개 찿아내던
옹골진 그시절이 그래도 그래도
그립습니다.
㈜이너스커뮤니티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47, 5층 (동교동, 아일렉스빌딩) 대표번호(02)519-1200 FAX(02)519-1292 webmaster@inuscomm.co.kr
대표이사 : 황인영 사업자등록번호: 220-81-75706 통신판매번호 : 제2014-서울금천-0595호
인터넷신문사 등록번호:서울특별시 아01229 / 등록일자: 2010.05.03 / 발행인 : 황인영 / 편집인 : 이강민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황순용)
Copyright Inuscommunity Co.,Ltd.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