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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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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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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중....???


BY 천정자 2005-06-23

그러니께...물을  손바닥 두께만큼  넣는 거여...

그래가지고 취사버튼만 누르면 되는 겨!

 

옴메 이게 무슨소리여???

오랜만에 일찍 퇴근했는데 우리집 현관앞에 웬 남정네 신발들이

널부러져 있고 내가 온 줄모르고 울 남편 밥통을 열었다 닫었다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길래 남편친구들이 얼굴이 심각하다.

신난 건 울 남편 뿐...

 

아! 이거 못하면 그냥  굶어야 되니  굶는 사람 손해이니께

잘 새겨 놓으라고! 알았지 ?

 

그러고 반찬 먹고 꼭 뚜껑 닫아야  안 말러...

반찬 아무리 많이 만들어 주고 가도 냉장고에 안넣으면 있으나 마나고..

 

그 때 한참듣고 있는 남편의 친구가 그런다.

" 야! 그냥 식당가서 밥 사먹자?"

울 남편 소리지른다.

그것두 하루 이틀이지 너 한 번 해봐라 ? 괜히 마누라 있을 때 밥한 번 해주고

열끼 얻어 먹는 게 훨씬 낫다.

 

어이구 참 살다보니 별일 다 있네.

남편친구 부인이 지금 장기 입원으로 할 수없이 울 남편에게 밥하는 걸

배우러 온 것이다.

 

진작  밥좀 해주고 위해주지...

그나저나 울 남편 나에게 밥한 번 해주고 열끼 책임지라고 하는 거 아녀?

 

그래서 난 안들은 척 살짝 바깓으로 나가 

그 때 돌아오는 척 부른다.

 

" 자기야 ... 오늘 반찬이 뭐여?"ㅋㅋㅋ